서울|경기도 여행과 맛집 소개/경기도


저녁 8시쯤 예약하는 전화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영업을 시작한지 9시간이 되는 시점, 쉽게 얘기해 이런 저런 손님들을 있는대로 다 받고 고기 냄새 맡아가며 하루의 끝을 달려 가셨을 것으로 추정되는 직원분의 목소리가 이렇게 유쾌하고 친절하다뇨?! 두 번째로 놀란 건, 보통 이런식으로 대규모 식당들의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든지, 갈비맛이 특색이 없다든지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또 그렇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중독성있는 맛도 나무랄데 없고 심지어 다들 친절하세요(-_-). 갈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가보셔야 할 추천맛집! 소풍(소나무가 있는 풍경)을 소개시켜 드립니다.
 
소풍(소나무가 있는 풍경)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64-18
  300석 이상 수용가능
  영업시간
11:00 ~ 22:00
 031-282-9700
  전용놀이방완비
 차량이용권장
  건물주차 이용가능


경기도 용인이 기흥구 신갈동 64-18
분당선 연장되는 라인에 있는지라 지하철로는 접근이 어려우니 차량 이용을 권해드립니다. 신갈동 부근에 사신다면 아마 왔다갔다 하시다 많이 보셨을 것 같네요.
 
대로변에 위치해 눈에 잘 띄고 1층은 모두 주차장으로 사용중이라 여유롭습니다. 발렛파킹 이런거 없음.

 
광활한 주차장! 소나무가 있는 풍경에서 맛본 돼지갈비 2인분을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시죠.
 
 
커다란 매장입구, 오늘 제가 맛본 건 돼지양념갈비였지만 백년초가 들어간 소양념갈비도 유명하다합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카운터와 붙어 있는 정육코너가 눈에 들어오고 이를 기점으로 좌측엔 앉아서 식사를 하는 좌석들이, 우측엔 테이블로 구성된 좌석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있어 환기수준이 걱정되었는데 냄새가 완전히 빠지는 것 같진 않았지만 다 먹고 집에 왔을 때 옷에 베기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참고하시고..

 
신발벗고 들어가기 귀찮으시면 바깥쪽 테이블을 이용하세요!
 
300석 이상 수용가능한 갈비전문점이다 보니 신발장 크기도 어마어마하더군요.

 
사진이 담지 못하는 공간들이 있다는 걸 감안해도 규모가 굉장합니다. 말이 300명이지 더 많은 인원을 수용가능할 듯 싶어요.

 
꼼꼼히 신경쓴 깔금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소풍
 
 
본래 이곳은 정육점을 낀 식당으로 시작했고, 실제로 얼마간 손님들로 하여금 매장 정육점에서 직접 고기를 골라 돈을 지불한 뒤 상차림비를 내고 식사를 하는 곳이었지만 시간이 흐른 뒤, 지금처럼 앉은자리에서 주문가능한 시스템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그래도 명색히 정육점이라 소고기 모듬과 등심 모두 사갈 수 있습니다. 육질이 아주 좋아요!
 
벽에 가려 잘 안보이지만 밝고 깔끔한 주방모습이 인상적이어서 한 컷 담아봤습니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방의 규모와 크기가 크다는 건 기본! 식사 도중 놀고 있는 우리아이 모습을 곳곳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관찰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작은사진). 부모에게도 아이에게도 너무 좋은 음식점입니다.

 
서빙은 거의 주문 즉시 이뤄졌는데 참숯이 들어오고 밑반찬과 쌈채소, 동치미 등이 신속하게 올려집니다.

 
메뉴판에 1인분 g수가 표시되어 있지 않아 2인분 양이 얼마인지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대충 감으로 300g정도는 되어 보이는 듯 합니다. 2인기준으로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턱없이 적은, 고기를 많이 안드시는 분들에겐 식사와 함께 하기 적당한 수준이며 개인적으로 돈을 절약하고 배가 든든하려면 3인분에 냉면과 된장찌개(공기밥 포함)를 추천해드립니다.

  
    
 
밑반찬은 모두 정갈하며 깔끔한데, 양념장을 뿌려 먹을 양파 한접시와 나중에 고기와 함께 불판에 구워먹으면 더 맛있는 양념더덕, 깻잎에 올려진 도토리묵, 야채 및 감자 샐러드, 일자로 길게 생긴 그릇에 담겨 나온 쌈채소와 쌈장 마늘이 준비됩니다. 게다가..

 
양념갈비의 달콤함을 시원하게 중화시켜 줄 동치미 역시 끝내줍니다.

 
함께 나오는 가위로 잘라서 그릇에 덜어드세요.

 
고기가 익을 동안 양파도 준비하시면 좋구요.

 
맛평가를 해보고 싶어 노릇노릇 잘 익은 갈비를 아무것도 더하지 않고 입에 넣어보니 갈비맛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굉장히 진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옅지도 않은 매력적인 양념과 칼집을 내 더 부드러운 고기는 왜 소나무가있는풍경이 유명한지를 바로 알게 해주더라구요. 갈비가 다 비슷비슷한거 같으면서도 가게마다 조금씩 다른 비법을 가지고 있다면, 이곳은 필자가 적어도 돼지갈비맛 만큼은 이제까지 다녀본 맛집 중에서 가장 좋은 축에 속하니 믿고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상추위에 겨자소스 뭍힌 양파를 올리고, 쌈장과 마늘을 더해 먹는 맛! 끝내줍니다
 
몸에 좋은 더덕구이는 홍천을 가다 만나는 닭갈비집의 그것을 연상시킬 정도로 좋았어요.
  
고기맛에 비해 냉면과 된장찌개는 7~8점 정도의 인상을 주는데 그쳤지만, 그래도 웬만한 곳보단 나은 수준입니다. 전반적으로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고기맛이 우수해 무척 행복했던 저녁이 되었고 직원분들의 친절함이랄지, 굉장히 젊은 사장님의 모습 등 소나무가있는풍경을 연상하면 모든면이 색다른 맛집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용인추천맛집!

 
양념갈비와 동치미를 보다 저렴하게 포장해 갈 수 있습니다
 
 
Reviewed by 김동욱 /
kaspire@paran.com / What’s Next?
[용인맛집/신갈동맛집]소나무가 있는 풍경(소풍)-가족식사와 모임장소로 모두 추천하고 싶은 소돼지갈비전문점(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64-18)

맛집,용인맛집,신갈동맛집,소풍,소나무가 있는 풍경,가족식사,모임장소,갈비전문점,경기도맛집,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64-18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