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후기/체험단활동
3월14일,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동그라미극장의 마리오네트 공연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이벤트 형식을 빌어 버거킹(BURGERKING)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화이트데이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커플들을 대상으로 진행이 되었는데 와이프 될 사람이 사정이 생겨 자칫 보지못할 뻔 했네요. 다행히 친척동생 긴급 섭외~

실을 이용한 꼭두각시 인형을 의미하는 '마리오네트'는 일러스트 동화 '빨간모자 소녀를 사랑한 꼭두각시 인형의 슬픈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작품으로서 말없이 소녀를 위해 공연을 하는 인형의 슬프고 또 희망적인 이야기를 여러 막에 걸쳐 비보이들의 의해 재현하는 작품입니다.

마리오네트(Marionette)는 제가 서울로 직장을 잡고 올라와 관람한 수 많은 공연들 중에서 가장 문화적인 충격이 컸던 공연 중 하나 였습니다(작년에 명동에서 보고 이번이 두 번째!). 비보이들이 펼치는 춤의 경우 소질만 있다면 누구나 시연할 수 있겠지만 마리오네트처럼 흉내내기 힘든 퍼포먼스(춤이 아닌)는 결코 따라할 수 없는 점이라 생각되거든요. 처음 공연을 관람했을 땐 끊임없이 '와~!! 와~!!'하며 봤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은 두 번째라 좀 느긋하게 그러나 좀 더 집중력 있게 감상하자라는 마인드로 관람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퍼포먼스가 좋다고 춤이 부족하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수 많은 명장면 중에서도 딱 하나만 꼽아 이 두 사람의 꺾기춤의 장면을 보고 나면....TV에서 노는 애들이(?) 우수워 보일지도 모르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

공지메일에 마리오네트의 하일라이트만 모아서 보여준다는 내용이 있어 전체 공연이 펼쳐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본 공연과 똑같이 진행되었습니다. 친척동생에겐 다행이었고 저는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즐거웠죠. 오프닝이랄지 중간중간 일부 장면들은 작년과 약간 다른 것 같기도 하더군요. 기억이 가물가물...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다소 흐름이 이어지지 않는 구조랄지, 본 공연과 상관없는 일부 서비스차원의 장면들은 보완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좀 더 진지하게 좀 더 하나의 이야기가 완성될 수 있도록 지금 처럼 약간의 '소통'조차 허용하지 않는 '뮤지컬'같은 모습,'작품' 같은 모습으로 거듭났으면 한다는 것이죠. 개인적인 바램이지만 너무 큰 욕심일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이번 공연도 매우 잘 보고 왔습니다. 버거킹 행사라서 그런지 상품권도 주시더군요. 근데 와퍼...보통 6000~8000원인데..5000원권을... 그래도 넙죽넙죽~ 행사를 기획하시고 준비하신 버거킹과 마리오네트 팀에 감사드립니다. (동영상 찍어놓은 거 올리고 싶으나 대표님이 참으라고 하셔서 아쉽네요 T_T)

버거킹과 함께한 화이트데이 마리오네트(Marionette)관람기 -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동그라미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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