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맛집/전주여행과 맛집
재배환경이 많이 달라져 이젠 제철과일이란 말은 많이 무색해 졌지만 해산물 만큼은 제철에만 맛을 봐야 가장 맛있는 건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올 봄은 유난히 눈도 많이 오고 기상도 안좋아 쭈꾸미 철이 되었음에도 맛볼 기회가 나질 않았었는데 다행히 얼마전 부모님과 함께 쭈꾸미 샤브샤브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매장 자체는 가맥집을 연상시킬 정도로 허름합니다. 상가 안에 수조가 없었더라면 정말 횟집 맞냐고 할 정도?!

이곳의 좋은 점은 제철음식을 그 때 그 때 마다 메뉴를 바꿔 맛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해수온도와 산란시기, 조류 등 여러가지 요건에 의해 해당 철이 아닌 때 새우와 쭈꾸미 갑오징어를 먹으면 맛이 반감되는 건 분명하니까요. 쭈꾸미는 4월까지이니 이제 딱 한 달 남았군요. ^^

가격은 다소 쎄니, 각오(?) 단단히 하셔야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갈 경우 뿜빠이(더치페이, 나눠내기, 갈라내기)하시면 좋을 것 같고 저 같은 경우 어머님이 내주셨습니다(아싸뵹!). 대자리 하나는 성인 5명 정도가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라 봅니다.

쭈꾸미 샤브샤브를 시키면 이렇게 밑반찬이 깔리게 됩니다.

쭈꾸미샤브샤브는 풍성한 미나리, 쑥갓, 버섯과 함께 담긴채로 나오게 됩니다. 이 때 쭈꾸미를 끓는 물에 바로 넣지말고 회를 먹듯 미리 맛보시면 더욱 좋습니다. 신선한 쭈꾸미가 나오냐 나오지 않냐를 구분하시려면 살아있는지만 보시면 됩니다. 쭈꾸미는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아도 죽게되는 해산물이라서 살아있을 때의 값이 더 비싸기 때문입니다(죽은 것들을 냉동시켜 대부분 유통됨).

이 집의 장점은 샤브샤브 국물로 구수한 된장국물을 사용한다는 것으로서 맛도 특이하고 더 매력있습니다. 소고기하고 비슷하게 쭈꾸미도 넣었다가 살짝만 익히고 바로 빼먹어야 하는데 너무 익히게 되면 질겨지는 특성이 있어서 입니다.

신선한 미나리, 쑥갓, 쭈꾸미를 초장에 듬뿍 뭍혀 한입! 꿀꺽!

어느 정도 다 먹고 나면 "삶은 머리 주세요!"하시면 이렇게 정성스레 밥알을 담은 쭈꾸미 머리를 가져다 줍니다.

밥알과 머리, 내장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별미 라면사리를 된장 국물에 넣어 맛보면 캬~~~~ 정말 좋습니다. 담백하고 영양가 많고, 봄에 가장 맛있는 쭈꾸미 꼭 맛보시기 바랍니다!


[전주맛집]봄은 쭈꾸미의 제철! 쭈꾸미 샤브샤브를 맛보자! 전주 섬마을횟집(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1가 7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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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삼천1동 | 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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