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후기/NETWORK

 

우리는 필요한 데이터를 주고 받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파일서버가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고, 공유기능을 통해 PC간 연결을 시도할 수도 있으며, 인터넷에 자료를 올리고 또 내리기도 하지요. 다만, 이런 방식들은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한다거나, 대상이 되는 클라이언트에 전원이 들어와 있어야 한단 조건이 따르며, 때론 속도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단점을 가집니다. NAS는 바로 이런 상황에서 명쾌한 해답이 될 수 있는 장치입니다. Network Attached Storage란 약자가 말해주듯 네트워크와 연계되어 저렴한 가격으로, PC와 연동없이 다른 사람과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죠.

이런 NAS는 DAS(direct attached storage) 및 이를 개량한 SAN(Storage Area Network)과 달리 소프트웨어와 서버구성이 특별하게 필요치 않고, FC케이블 대신 일반 랜선만으로 폭넓은 호환성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며(SAN은 대신 속도와 안정성, 보안이 우수, 기업용), 미디어 서버로서의 가능성 뿐만 아니라 최근엔 Torrent를 지원하는 등 그 활용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데이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에선 보통 3Bay이상의 NAS를 구매해 RAID구성을 갖추는 게 일반적인데 소규모사무실과 개인용도로는 오늘 살펴볼 제품처럼 1Bay로 1개의 HDD를 장착가능한 제품을 사용하곤 합니다.

이제 더 이상 USB를 통해 힘들게 데이터를 주고 받지 마시고, Torrent서버 및 ipdisk란 서비스틀 통해 원격지에서 집에 있는 NAS장비로 접근까지 가능하게 만들어 줄 ipTIME NAS-I을 알아보십시오.

 
구성품은 어댑터와, 슬림형HDD를 장착했을 때 HDD가 뜨지 않게 할 지지대(차라리 움직이지 않게 내부 고정이 나을 듯), USB케이블, 랜케이블, 매뉴얼 그리고 NAS-I본체로 나뉘어 집니다.

 
컨셉과 개념을 잡기 전까진 초심자에게 어렵게 다가올 수 있는 하드웨어인 만큼, 구성, 설치, 사용, 관리 등 용도를 나눠 한글과 이미지가 가득한 매뉴얼을 제공한단 사실은 이 제품이 외산제품과 차별되는 강점입니다. 구매를 염두해 두고 있다면 반드시 참고하셔야 하는 부분 중 하나.

 
외형은 ipTIME공유기가 가진 디자인컨셉을 이어받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심플함이 부각된 형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상단엔 6개의 상태표시LED가 달려있어 상태를 주지시키며, 전면부엔 리셋겸(5초), USB복사 버튼(USB 디바이스가 연결된 상태에서 버튼 클릭만으로 HDD데이터 복사), 그리고 우측면엔 켄싱턴락이, 후면부엔 전원버튼을 필두로 DC IN, LAN단자, USB단자가 차례로 위치합니다.

 
HDD조립은 하단부 사각에 마련된 고무 받침을 제거한 뒤 나타나는 나사를 모두 푼 다음 상판을 떼어내고 하드디스크를 결합하는 컨셉입니다. 필자는 비교적 적은 용량의 160GB HDD를 테스트에 사용했으며 표준사이즈라 딱 맞게 들어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NAS자체가 이동이 적은 장치이긴 하지만 별도의 고정장치가 없더라도 노트북용 2.5인치 HDD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용 가이드를 제공하고, 하드를 덜렁거리지 않게 고정가능하게 만들면 더 좋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

 
전원을 넣고 제공된 랜선을 사용해 집에 있는 타사공유기에 물렸습니다. 이 공유기는 집에 있는 3개의 PC(데스크탑+노트북1+노트북2)와 유무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가장 아래 사진을 보면 Gigabit 랜이 아니라서 3번째LED에 불이, USB장치가 연결되지 않아서 6번째에 불이 들어오지 않았고 나머지 상태는 모두 이상없다고 나오는 것을 나타냅니다. 아쉽게도 1개의 HDD를 사용하는 것에 따른 HDD고장유무를 정밀하게 검사하거나 주지시켜주는 기능은 없는데, 소중한 데이터를 날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휴유시간에 자동으로 혹은 임의대로 배드섹터 검출이 가능한 기능이 꼭 필요할 듯 싶습니다.

 
 
아이피타임 제품인 만큼 사용법이 쉽습니다. 앞서 언급한 친절한 설명서 4부를 토대로 관련 지식이 없는 사용자마져 금세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말이죠.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원클릭만으로 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새로운 기능 및 보다 안정성 넘치는 지원을 어려움 없이 받을 수 있단 사실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설정은 마법사를 통해 사용자 암호와 아이디, NAS이름 등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했습니다.

 
 
탐색창에 호스트 이름을 입력하고 지정된 아이디를 넣는 것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NAS를 사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이 될 수 있지요.

 
 
하드디스크 포맷, 기본폴더 생성, 자신이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가 고정IP형식이 아니더라도 인터넷이 연결된 곳 어디에서나 내 NAS장비에 연결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ipDISK를 무료로 제공하여(공유기가 ipTIME이 아닐경우 아래서 두 번째 이미지처럼 포트포워딩 설정을 요구) 단순히 집안에서, 회사내에서만 자료를 공유하는 것이 아닌 제주도에서건, 유럽에서건 내 NAS에 저장된 데이터 교환이 가능합니다.

 
 
사진은 스토리지를 ipDISK주소로 FTP와 HTTP 웹브라우저를 사용해 열어본 화면입니다. 정렬과 전송을 클릭만으로 쉽게 할 수 있고, 탐색기를 활용하니 보다 더 쉬운 관리가 가능해 집니다. 로컬에서 광랜기반하의 공유기와 연결된 PC에서 NAS로 사진데이터를 옮기는데 5.27MB/초가 나왔으며, 확연하게 빠르진 않지만 그렇다고 느리지도 않은 속도입니다.

 
ipDISK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경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상에서 NAS에 저장된 음악과,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있단 장점을 잊어선 안되겠습니다.

 
 
NAS를 사용하는 주목적인 윈도우/FTP파일공유 외에 미디어서버, iTunes서버, URL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며 특정 서비스는 추가 모듈을 설치해야 활성화 됩니다. URL서비스는 NAS안에 특정 폴더를 ipdisk 주소와 함께하는 조합으로 웹에서 쉽게 접근이 가능케 하는 기능. 클라우드를 대체할 WebDav같은 건 시간 관계 상 활용해보진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신기하고 재미있는 건 NAS-I를 토런트(Torrent)서버로 활용할 수 있단 사실입니다. 업/다운 속도 지정과 Transmission Remote 어플을 통한 PC/스마트폰으로 토렌트 원격제어 기능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PC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NAS만으로 진정한 데이터 집합소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지요.

 
다시 말해, 단순히 내가 받은 데이터를 NAS를 통해 주는 게 아니라, 서로 필요하고 또 재미있는 데이터를 내려받아 공유관리가 가능하단 얘기. 오늘 저녁에 집에가서 볼 영화/TV프로그램을 미리 다운로드 받아 놓는 컨셉도 좋은 활용 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원격지에서 토런트 파일 관리를 가능케 해줄 Transmission Remote PC버전 모습. NAS설정화면과 함께 배치해 보았습니다. (안드로이드 버전도 있음)

 
그 밖에 네트워크와, 시스템 시간 설정, 초기화, 팬속도조절, 기타설정, 시스템로그, 고급설정 등등 웬만한 활용에 필요한 건 다 갖추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개인용/소규모 NAS로서 탁월한 가치를 가진 제품이라 평가하고 싶고, HDD포함 모델도 별도로 판매되고 있으니 대용량 스토리지로 편리한 공유환경을 구축하고 싶으신 분들께선 염두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선해야 할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소규모 NAS장비로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Reviewed by 김동욱 / kaspire@paran.com / What’s Next?

[개인및가정용NAS추천]EFM ipTIME(아이피타임) NAS-I(나스I)-토런트서버구축,ipDISK URL로 세계어디서나 원격접속가능한 소기업용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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