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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도 여행과 맛집 소개/과거자료

 

개인적으로 요즘 신천역 주변보다 종합운동장과 가까운 잠실동이 조용하기도 하고 괜찮은 맛집이 더 많아 진 것 같습니다. 잠실동 이자카야 스시장도 그런 곳입니다. 15석 남짓한 작은 공간을 가졌을 뿐이지만 사케 한잔 하러오는 근처 직장인과 소문듣고 찾아오는 분들이 굉장히 많고, 선어회로 만드는 모듬회나 초밥은 정말 맛있습니다. 조용히, 가볍게 한잔 하기 좋은 스시장을 소개해 드립니다.

 테이블
점심/저녁
예산 2인 3만원전후
 
 스시장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195-10
  동시수용인원
20여명
  평일 11:30~01:00
주말 17:00~01:00
 02-420-5959
  선어회전문점
 화장실 내부
  주차가능
 
가까운 지하철은 종합운동장역이지만, 버스로 종합운동장사거리에서 내리는 게 가깝고, 매장앞 주차는 여유롭진 않으니 참조하셔야 합니다.

 
손님들이 있어서 자세히 못찍었지만 대략 이 정도 사이즈라 보시면 될듯. 이런 작은 규모는 일장일단이 있긴 한데 사업상 긴밀한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면 비추고, 한 두명의 지인과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 나누기엔 아주 좋습니다.

 
스시장의 메뉴판이며 필자는 모듬사시미와, 청주 한병, 저녁을 먹고 가지 않아 뚝 김치우동+오니기리(주먹밥), 돈까스 그리고 모듬초밥(10pcs)를 시켰습니다.

 
벽에 걸린 사진도 그렇고 주방장님이 상당한 경력의 소유자로 느껴졌으나, 사는 이야기 나누느라 자세히 여쭤보진 못했습니다. 어쨌든 눈앞에서 선어회를 썰어주시고, 토치로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던 모듬사시미(300g) 등장! 35000원이란 가격에 비해 양이 좀 적어보이기도 한데, 횟감의 두께가 굉장히 두툼하고, 사케 및 식사와 함께해서 그런지 두 명이서 딱 좋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반적으로 굉장히 신선하구요. 선어회라 맛이 깊다는 게 특징입니다.

 
이건 스시장의 또 다른 별미 김치우동 입니다. 주먹밥이 함께 나오고 가격도 저렴해 저녁식사 메뉴로 손색 없습니다.
Reviewed by 김동욱 / kaspire@paran.com / What’s Next?
 스시장-잠실동 선어횟집/초밥전문 이자카야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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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모자란 것 같아서 시킨 초밥도 모듬사시미 만큼이나 밥의 간이나 횟감이 두툼함이 잘 어우러져 만족감은 높았습니다. 전반적인 결론은 스시장이 웬만한 이자카야보다 일식의 완성도가 높은 맛집같다는 것입니다. 잠실동에서 조용히 그리고 즐거운 식사와 사케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추천해 드립니다. 2차 장소로도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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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본동 | 스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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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도 여행과 맛집 소개/과거자료



일찍이 엄청난 주당으로 소문난 제 이모부님께서 말씀하시길, 술을 제대로 음용하기 위해선 돼지고기나 소고기가 아닌 회와 같이 먹으라 하셨습니다. 경험상 그렇게 해야 숙취가 없고 술도 부드럽게 잘 마실 수 있다고... 하지만 회값, 요거 만만치 않은게 문제죠. 싸게 먹는다면 광어나 우럭이 전부이니 성이 차지 않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 삼성동에 자리한 물고기(가게이름이다)에 가시면 바로 잡아 회를 뜬 활어회가 아닌, 숙성된 선어회(!)를 35000원이란 저렴한 가격에(삼성동 한복판임을 고려해) 무한리필로 맛볼 수 있습니다. 그것도 민어, 도미, 숭어처럼 값나가는 생선들과 호텔식 요리(스끼다시)까지 포함해서!! 회가 좋아서 회만먹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게를 내셨다는 사장님은 일본 유학까지 마친 진정한 맛의 달인이기도 합니다.


물고기
 서울 강남구 대치동 956-18
  삼성역 4번출구 5분거리
  주차안됨
 02-555-7477
예약필수
  일요일휴무
 오후6시~새벽2시
  최대40명 커버


물고기는 삼성역 4번출구로 나와 현대백화점 건너편(왼쪽사진) 현대자동차가 있는 골목으로 올라가면 금방 찾을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날 그날 미리 숙성시킨 양만큼 장사를 하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에요.

 
왜이렇게 기억력이 안좋을까.. 요거.. 수..숭어 맞을거에요..
 
 
매장안으로 들어서면 예쁜 조화가 반겨줍니다.

 
은은한 조명을 가진 전형적인 일본식 선술집을 연상시키는 매장 분위기. 대략 40여 명 정도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매장한켠엔 룸 한 개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룸을 사용하려면 역시 미리 예약해야합니다.

 
앉은자리에서 밖을 바라본 사진이며 화장실은 매장안에 위치하니 불편하지 않네요.

 
메뉴는 오직 하나인데 인당 35000원의 선어회 무한리필이 그것입니다. 이 금액 안엔 술을 제외하고 스끼다시(안주류), 차림비 등등이 모두 포함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다양한 종류의 각종 일본사케가 준비되어 있고, 만일 금액이 부담스러울 땐 메뉴판엔 없지만 맥주(5000원)나 소주(4000원)를 시킬 수 있습니다.

 
아사히 생맥주랄지 다양한 종류의 사케가 준비된 물고기
 
조금 기다리니 기본 상이 차려졌는데 간단하게 입가심을 할 수 있는 오이/당근 썰은 것과, 전복죽 그리고 미소국이 먼저 나왔습니다.

 
참기름을 살짝 띄운 전복죽은 훌륭한 에피타이져 역할을 수행
 
필요한 만큼 초장과 간장을 필요한 만큼 덜고, 죽을 막 다 비우려고 할 때쯤…

 
멍게를 썰어담은 접시가 등장했습니다(엄청난 스끼다시의 서막을 알리는…). 항상 이게나오고 저것이 중간에 나오는 틀이 있는 건 아니고 그때그때 재료가 수급되는 사정에 따라서 달라지는 진다고 합니다. 필자 같은 경우 다른 분들이 경험했던 새우튀김이 나오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죠. 평소 새우를 사랑하고 그래서 새우튀김을 먹고 싶었는데, 다른 게 나와서 언급하는 건 아닙니다……… (은근뒤끝..) 각설하고, 엄연히 물고기의 특징은 회를 중시하여 스끼다시의 비중을 작게 한 방향을 중시하지만 제가 봤을 땐 웬만한 곳 못지 않게 풍성한 안주류가 나온다는 점도 무시못할 매력이라고 봅니다.

 
주방옆에 자리를 잡은 탓에 운좋게 사장님이 직접 회를 뜨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총 세분의 주방장님과 한분의 서빙하시는 분께서 안주와, 회를 따로따로 분업해 준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위생이랄지, 대접하는 속도와 연관되어 있는 만큼 이런 시스템이 손님을 위한 거라 볼 수 있습니다.

 
꺄아악! 마침내 오늘의 주인공 등장. 좌측 위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민어/도미/도미뱃살/숭어/광어/농어(순서나 이름이 틀릴 수 있습니다T_T)를 가리키는데, 주목할 건 무한리필횟집에서 싱싱한 민어와 숭어 등을 제공한다는 사실하나와, 위의 것들만 계속해서 리필되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부위와 다른 생선들이 올라온다는 점입다. 어떤 메뉴가 또 나올진 뒤쪽에서 참고할 수 있습니다.

 
일단 상이 제대로 차려지면 사장님께서 손수 순무와 횟감, 겨자 등을 싸서 먹어보라고 주십니다. 이건 뭐 그냥 녹내요 녹아.. 생선을 바로잡아서 그 자리에서 회를 뜬 활어회의 팔딱거리는 느낌은 없지만, 적절히 숙성되어 부드럽고 찰진(?)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숙성, 숙성해서 낯설 분도 계실텐데요. 소고기의 경우 등급이 낮은 제품을 랩에싸서 냉장보관 후에 먹으면 육즙이 살고 고기가 부드러워지는 것처럼, 회 또한 주방장의 노우하우에 따라 숙성을 할 수있고, 또 이 숙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회맛 자체가 달라질 수 있는 일종의 비결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숙성시킨 회를 선어회라고 부르며 아무에게도 가르쳐 줄 수 없는 주방장님의 노우하우인 셈이죠. 어쨌든 완전 만족스럽습니다.

 
 
취향에 따라서 초장에 쌈장에, 순무에, 회종류도 가지가지 먹는 방법도 가지가지!
  
이런 자리에 술이 빠질 수 없어 같이 간 친구 둘과 소주와 맥주를 자연스럽게 시켰습니다. 사케는 비싸서…털석

 
한 6~7번 정도 리필했던 것 같은데 부족할 때마다 요렇게 주방장님이 손수 손에 얹혀서 올려주십니다. 더 달라고 말을 하지 않아도, 눈치보지 않아도 알아서 말입니다.

 
슬슬, 다른 안주들 등장하기 시작 먼저 마늘 구운 것 등장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초밥이 나왔습니다. 토치로살짝 지진 연어살과 광어를 얹은 초밥입니다. 소스 뭍히지 말고 그냥 먹으라고 했는데, 고세를 못참고 초장을 찍었네요. ^^; 이것도 완전히 입에서 녹았습니다.

 
또 조금 있으니 이번엔 새우와 열빙어 구이가 등장했습니다. 사장님께선 분명히 물고기가 일반적인 횟집으로 비춰지길 원하시지 않아 스끼다시를 없애다시피 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건 뭐..

 
그래도 새우튀김은 아니었음.. (아 진짜 뒤끝 -_-)

 
요건 저보다 같이 간 친구 둘이 너무너무 좋아했던 쭈꾸미 타코와사비로서, 아주 차가운 겨자쏘스에 잘게 썰린 쭈꾸미가 들어가 독특한 맛을 냅니다. 일본에선 흔히 먹을 수 있는 안주류라고 하더군요.

 
계속해서 채워지는 회들..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번 해봅시다!
 
이번엔 민어갈비살 등장. 쫄깃했던 식감으로 기억하는데.. 소화제 챙겨올걸 하는 생각이 든 것도 바로 이때!!

 
으아아악!! 호텔에선 5만원넘게 팔린다는 도미머리구이!! 세상에 이게 나올줄을 꿈에도 몰랐네요. 야들야들, 호텔식과 같은 특제간장소스에 버무려진 두툼한 살은 보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물론, 앞서 말씀 드렸듯 그날그날 재료에 따라 다른 메뉴가 나올 수 있으니 다음에 갔을 때 또 나온다는 보장은 드릴 수 없을 듯 합니다.
 
계속되는 회 리필에도 불구하고 씹는맛이 살아있는 간재미와, 부드러운 연어 그리고 해삼이 또 나왔습니다. 그리고…

 
키조개 썰은것도 함께 말입니다. 솔직히 여기까지 먹고나니 후식을 위해서라도 배가 불러서 못먹겠더라구요. 아마 더 버텼으면 뭐가 더 나왔을 진 저도 장담할 수 가 없네요. 여러분이 한번 도전해 보시죠? ^^

 
회리필은 배불러서 못하겠다고 허니 식사는 뭘로 하실거 냐고 여쭤보셔서 소바와 마끼를 둘 다 주문. 영상으로 구경해 볼께요.
 
소바는 입가심 하기 딱 좋은 양이라 부담스럽진 않았어요. 배가불러서 그런지 무가 잔뜩 썰어 들어간 살짝 매운 국물맛이 강조된 게 오히려 소바특유의 간장 느낌나는 것보다 더 좋았구요.

 
소바도 무한리필이 되냐구요? 그건 잘 모르겠지만 설사 된다해도 배불러서 하고 싶지 않으실 겁니다. ^^

 
 
활어가 아닌 숙성시킨 회라서 그런건지 어쩐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회를 배가 터지도록 먹으면 백프로 소화불량 걸리는 체질인데, 물고기에서 먹고 나온 다음 그런점을 느낄 수 없었던 점도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아서 함께 간 친구들에게 커피 한잔사주며 하루를 마무리 한 매우 기분 좋은 저녁이었던 것 같구요. 일식집을 가기엔 너무비싸고, 싸구려는 성이차지 않을 땐 물고기를 기억해보세요. 삼성동 한복판에서 35000원에 무한으로 맛있는 선어회 사시미를 먹을 수 있다는 건 축복입니다.

 
 
Reviewed by 김동욱 /
kaspire@paran.com / What’s Next?
 
  [삼성동횟집/맛집]물고기-숙성된 선어회를 무한리필! 회식과 모임에 추천하는 일본식회전문점(서울 강남구 대치동 9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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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엄청난 주당으로 소문난 제 이모부님께서 말씀하시길, 술을 제대로 음용하기 위해선 돼지고기나 소고기가 아닌 회와 같이 먹으라 하셨습니다. 경험상 그렇게 해야 숙취가 없고 술도 부드럽게 잘 마실 수 있다고... 하지만 회값, 요거 만만치 않은게 문제죠. 싸게 먹는다면 광어나 우럭이 전부이니 성이 차지 않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 삼성동에 자리한 물고기(가게이름이다)에 가시면 바로 잡아 회를 뜬 활어회가 아닌, 숙성된 선어회(!)를 35000원이란 저렴한 가격에(삼성동 한복판임을 고려해) 무한리필로 맛볼 수 있습니다. 그것도 민어, 도미, 숭어처럼 값나가는 생선들과 호텔식 요리(스끼다시)까지 포함해서!! 회가 좋아서 회만먹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게를 내셨다는 사장님은 일본 유학까지 마친 진정한 맛의 달인이기도 합니다.


물고기
 서울 강남구 대치동 956-18
  삼성역 4번출구 5분거리
  주차안됨
 02-555-7477
예약필수
  일요일휴무
 오후6시~새벽2시
  최대40명 커버


물고기는 삼성역 4번출구로 나와 현대백화점 건너편(왼쪽사진) 현대자동차가 있는 골목으로 올라가면 금방 찾을 수 있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날 그날 미리 숙성시킨 양만큼 장사를 하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에요.

 
왜이렇게 기억력이 안좋을까.. 요거.. 수..숭어 맞을거에요..
 
 
매장안으로 들어서면 예쁜 조화가 반겨줍니다.

 
은은한 조명을 가진 전형적인 일본식 선술집을 연상시키는 매장 분위기. 대략 40여 명 정도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매장한켠엔 룸 한 개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룸을 사용하려면 역시 미리 예약해야합니다.

 
앉은자리에서 밖을 바라본 사진이며 화장실은 매장안에 위치하니 불편하지 않네요.

 
메뉴는 오직 하나인데 인당 35000원의 선어회 무한리필이 그것입니다. 이 금액 안엔 술을 제외하고 스끼다시(안주류), 차림비 등등이 모두 포함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다양한 종류의 각종 일본사케가 준비되어 있고, 만일 금액이 부담스러울 땐 메뉴판엔 없지만 맥주(5000원)나 소주(4000원)를 시킬 수 있습니다.

 
아사히 생맥주랄지 다양한 종류의 사케가 준비된 물고기
 
조금 기다리니 기본 상이 차려졌는데 간단하게 입가심을 할 수 있는 오이/당근 썰은 것과, 전복죽 그리고 미소국이 먼저 나왔습니다.

 
참기름을 살짝 띄운 전복죽은 훌륭한 에피타이져 역할을 수행
 
필요한 만큼 초장과 간장을 필요한 만큼 덜고, 죽을 막 다 비우려고 할 때쯤…

 
멍게를 썰어담은 접시가 등장했습니다(엄청난 스끼다시의 서막을 알리는…). 항상 이게나오고 저것이 중간에 나오는 틀이 있는 건 아니고 그때그때 재료가 수급되는 사정에 따라서 달라지는 진다고 합니다. 필자 같은 경우 다른 분들이 경험했던 새우튀김이 나오지 않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죠. 평소 새우를 사랑하고 그래서 새우튀김을 먹고 싶었는데, 다른 게 나와서 언급하는 건 아닙니다……… (은근뒤끝..) 각설하고, 엄연히 물고기의 특징은 회를 중시하여 스끼다시의 비중을 작게 한 방향을 중시하지만 제가 봤을 땐 웬만한 곳 못지 않게 풍성한 안주류가 나온다는 점도 무시못할 매력이라고 봅니다.

 
주방옆에 자리를 잡은 탓에 운좋게 사장님이 직접 회를 뜨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총 세분의 주방장님과 한분의 서빙하시는 분께서 안주와, 회를 따로따로 분업해 준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위생이랄지, 대접하는 속도와 연관되어 있는 만큼 이런 시스템이 손님을 위한 거라 볼 수 있습니다.

 
꺄아악! 마침내 오늘의 주인공 등장. 좌측 위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민어/도미/도미뱃살/숭어/광어/농어(순서나 이름이 틀릴 수 있습니다T_T)를 가리키는데, 주목할 건 무한리필횟집에서 싱싱한 민어와 숭어 등을 제공한다는 사실하나와, 위의 것들만 계속해서 리필되게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부위와 다른 생선들이 올라온다는 점입다. 어떤 메뉴가 또 나올진 뒤쪽에서 참고할 수 있습니다.

 
일단 상이 제대로 차려지면 사장님께서 손수 순무와 횟감, 겨자 등을 싸서 먹어보라고 주십니다. 이건 뭐 그냥 녹내요 녹아.. 생선을 바로잡아서 그 자리에서 회를 뜬 활어회의 팔딱거리는 느낌은 없지만, 적절히 숙성되어 부드럽고 찰진(?)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숙성, 숙성해서 낯설 분도 계실텐데요. 소고기의 경우 등급이 낮은 제품을 랩에싸서 냉장보관 후에 먹으면 육즙이 살고 고기가 부드러워지는 것처럼, 회 또한 주방장의 노우하우에 따라 숙성을 할 수있고, 또 이 숙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회맛 자체가 달라질 수 있는 일종의 비결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숙성시킨 회를 선어회라고 부르며 아무에게도 가르쳐 줄 수 없는 주방장님의 노우하우인 셈이죠. 어쨌든 완전 만족스럽습니다.

 
 
취향에 따라서 초장에 쌈장에, 순무에, 회종류도 가지가지 먹는 방법도 가지가지!
  
이런 자리에 술이 빠질 수 없어 같이 간 친구 둘과 소주와 맥주를 자연스럽게 시켰습니다. 사케는 비싸서…털석

 
한 6~7번 정도 리필했던 것 같은데 부족할 때마다 요렇게 주방장님이 손수 손에 얹혀서 올려주십니다. 더 달라고 말을 하지 않아도, 눈치보지 않아도 알아서 말입니다.

 
슬슬, 다른 안주들 등장하기 시작 먼저 마늘 구운 것 등장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초밥이 나왔습니다. 토치로살짝 지진 연어살과 광어를 얹은 초밥입니다. 소스 뭍히지 말고 그냥 먹으라고 했는데, 고세를 못참고 초장을 찍었네요. ^^; 이것도 완전히 입에서 녹았습니다.

 
또 조금 있으니 이번엔 새우와 열빙어 구이가 등장했습니다. 사장님께선 분명히 물고기가 일반적인 횟집으로 비춰지길 원하시지 않아 스끼다시를 없애다시피 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건 뭐..

 
그래도 새우튀김은 아니었음.. (아 진짜 뒤끝 -_-)

 
요건 저보다 같이 간 친구 둘이 너무너무 좋아했던 쭈꾸미 타코와사비로서, 아주 차가운 겨자쏘스에 잘게 썰린 쭈꾸미가 들어가 독특한 맛을 냅니다. 일본에선 흔히 먹을 수 있는 안주류라고 하더군요.

 
계속해서 채워지는 회들..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한번 해봅시다!
 
이번엔 민어갈비살 등장. 쫄깃했던 식감으로 기억하는데.. 소화제 챙겨올걸 하는 생각이 든 것도 바로 이때!!

 
으아아악!! 호텔에선 5만원넘게 팔린다는 도미머리구이!! 세상에 이게 나올줄을 꿈에도 몰랐네요. 야들야들, 호텔식과 같은 특제간장소스에 버무려진 두툼한 살은 보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만족감을 선사합니다. 물론, 앞서 말씀 드렸듯 그날그날 재료에 따라 다른 메뉴가 나올 수 있으니 다음에 갔을 때 또 나온다는 보장은 드릴 수 없을 듯 합니다.
 
계속되는 회 리필에도 불구하고 씹는맛이 살아있는 간재미와, 부드러운 연어 그리고 해삼이 또 나왔습니다. 그리고…

 
키조개 썰은것도 함께 말입니다. 솔직히 여기까지 먹고나니 후식을 위해서라도 배가 불러서 못먹겠더라구요. 아마 더 버텼으면 뭐가 더 나왔을 진 저도 장담할 수 가 없네요. 여러분이 한번 도전해 보시죠? ^^

 
회리필은 배불러서 못하겠다고 허니 식사는 뭘로 하실거 냐고 여쭤보셔서 소바와 마끼를 둘 다 주문. 영상으로 구경해 볼께요.
 
소바는 입가심 하기 딱 좋은 양이라 부담스럽진 않았어요. 배가불러서 그런지 무가 잔뜩 썰어 들어간 살짝 매운 국물맛이 강조된 게 오히려 소바특유의 간장 느낌나는 것보다 더 좋았구요.

 
소바도 무한리필이 되냐구요? 그건 잘 모르겠지만 설사 된다해도 배불러서 하고 싶지 않으실 겁니다. ^^

 
 
활어가 아닌 숙성시킨 회라서 그런건지 어쩐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회를 배가 터지도록 먹으면 백프로 소화불량 걸리는 체질인데, 물고기에서 먹고 나온 다음 그런점을 느낄 수 없었던 점도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아서 함께 간 친구들에게 커피 한잔사주며 하루를 마무리 한 매우 기분 좋은 저녁이었던 것 같구요. 일식집을 가기엔 너무비싸고, 싸구려는 성이차지 않을 땐 물고기를 기억해보세요. 삼성동 한복판에서 35000원에 무한으로 맛있는 선어회 사시미를 먹을 수 있다는 건 축복입니다.

 
 
Reviewed by 김동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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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동횟집/맛집]물고기-숙성된 선어회를 무한리필! 회식과 모임에 추천하는 일본식회전문점(서울 강남구 대치동 9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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