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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도 여행과 맛집 소개/과거자료

   
제주도에 가야만 맛볼 수 있었던 근고기를 부산에서 상업화해 큰 히트를 친 돈몽가가 강남역에 지점을 냈다고 해 다녀왔습니다. 근고기라 함은 말 그대로 돼지고기의 오겹이나 목살을 근(600g)으로 잘라 구워먹는 걸 가리키며, 스테이크 못지 않은 풍부한 육즙과, 멜젓(꽃멸치젓)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이라,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하셔야 할 먹거리 입니다. 지금부터 그 매력에 빠져보시겄습니까?!

 
 돈몽가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봉은사로2길 3
  동시수용인원
80여명
  16:00 ~ 02:00
 02-557-3363
  이렇게 육즙많은 생고기는 처음!
 제주산 생근고기
전문점
  비용지불시 가능
10분에 1000원

 
강남역 보단 신논현역(4번출구)에서 가깝습니다. 주차장이 옆에 있긴 한데 술드셔야 하는지라 차는 잊어버리시고, 어쩔 수 없이 대야 한다면 10분에 1000원인 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2012년 6월말까지 오픈이벤트로 소주무제한 공짜행사를 진행중. 끝내주는 고기가 함께하니 주당이라면 참고하세요.

 
1층과 2층으로 구성되는 실내는 대략 80여명 정도 동시수용 가능한 크기며 환기장치와, 개방적인 구조를 갖춰 냄새가 베기지 않고, 설령 걱정되신다면 앉는 의자 뚜껑을 열어 옷을 보관할 수 있게 했습니다.

  
2층은 주로 예약하신 분들을 위해 활용되는 듯 했으며, 애매한 시간대에 가시면 좀 더 쾌적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2층 안쪽 자리 모습.

 
기본이 600g에 39000원, 얼핏 보면 부담될법한 금액이지만 돼지고기 100~150g을 1인분으로 잡고 8천원에서~1만원하는 일반 매장들과 비교했을 때 같거나 오히려 저렴한 수준입니다.

 
한상차려지면 이런모습, 자세히 살펴볼까요?

 
밑반찬의 가지수와 퀼러티를 중요시하는 분들에겐 조금 아쉬울 수 있을 만큼 간단한 구성입니다. 계란찜, 상추/부추무침, 쌈장, 소금, 고추, 마늘, 동치미국물이 전부.

 
근고기의 명성대로 엄청나게 두꺼운 고기 두 덩이가 불판위에 올려집니다. 통으로 돌아가는 바비큐 장비가 갖춰진 것도 아니고 연탄불에 의지해 이 고기를 구워먹어야 한다니 처음엔 살짝 걱정되었는데, 직원분들께서 알아서 해주시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실제로, 돈몽가는 육즙을 간직한 상태에서 두터운 고기를 가장 알맞게 익는 방법을 익히기 위해 입사 후 1달 동안 고기 굽는 법을 배운다고 하네요.

 
예전엔 근고기의 재료로 갈비.목살.다리살.등심.안심등에서 아주 두껍거나 싼 부위만을 사용했지만 돈몽가에선  오겹이랄지, 목살을 주 재료로 사용하며 시외곽에 나가면 엄청나게 두꺼운 고기를 쇠꼬챙이아 꽂아 바베큐를 해먹는 것보다 두께가 3/4 정도의 수준이라 생각하시면 가늠이 되실 것 같습니다.

 
솔직히 맛을 보기 전까진 예전에 유행했던 주먹구이 같은 부류가 아닐까 생각했던 게 사실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도 그렇구요. 그런데…

 
한참을 지인과 정신없이 대화를 하다 다 익었으니 먹어보라고 건네주시는 직원분 말에, 멜젓없이 그냥 소금살짝 찍어서 입에 넣는 순간… 이…이건.. 스테이크인가?!!! 하던 말도 잠시 멈추게 만들만큼 돼지고기에서 온입안에 퍼지는 육즙은 처음입니다. 게다가 고기는 매우 부드럽고 너무너무 맛있네요!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는 놀라움이 채 채 가시기도 전, 고기와 함께 올린 멜젓에 담가 먹어보란 조언이 이어졌습니다. 으아아악!! 환상적입니다!

 
반찬이라고 나온 상추무침도 텁텁한 입을 정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굳이 반찬이 많지 않더라도 고기가 모두 커버합니다. 필자가 장담하지요.

 
어느 정도 틀이 갖춰지기 시작하면 그 때부턴 제가 뒤집어서 구워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너무 맛있는 근고기와 이야기, 소주가 함께한 시간이 계속되었더랬죠.

 
양이 안차실 땐 추가고기를 미리 말씀해주시면 알맞게 구워져서 나오니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식사는 추천을 받아 김치찌개를 주문, 설마 이것도 잘할까, 그래봤자 평범하겠지라고 또 한번의 지레짐작을 해버렸습니다.

 
할말이 없네요. 가셔서 김치찌개만 하나 주문해서 드셔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을 만큼 커다랗게 썰어넣은 생고기와 두부가 특유의 묵은지 맛과 시너지를 이뤄 너무 맛있었습니다.

 
필자가 보증하는 추천맛집 입니다. 제주도 스타일의 근고기, 엄청난 육즙, 잊을 수 없을 만큼 맛있는 김치찌개를 만나보세요. 저도 꼭 모임있으면 다음에 친구들 데리고 가고 싶을 만큼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Reviewed by 김동욱 / kaspire@paran.com / What’s Next?

[신논현역고기집]돈몽가-제주도 근고기를 서울 한복판에서?! 스테이크뺨치는육즙 추천맛집(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봉은사로2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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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1동 | 돈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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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도 여행과 맛집 소개/과거자료



회전목마가 인상적인 내부 인테리어
진짜 맛집은 이런곳이 아닐까?
메리 고 라운드 스테이크키친 메뉴리스트

Reviewed by 김동욱 / kaspire@paran.com / What’s Next?
 
신논현역 사거리, 교보타워 건너편이란 지리적 특수를 안은 스테이크 전문점을 연상해보자. 누가 생각해봐도 가격대가 4~5만원 부터 시작할 것 같단 느낌이 올 것이다. 게다가 회전목마를 의미한다는 상호명처럼 세련된 매장 내부를 보고 난다면 필자같이 통이 작은 사람은(!) 이내 서둘러 들어온 것을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런 기대에도(?) 불구하고 메리고라운드(Merry go round) 스테이크 키친(Steak Kitchen)에선 가장 저렴한 호주산 등심 스테이크(240g)가 15000원(부가세 10%를 별도로 받아도 16500원)부터 시작을하며 각종 파스타, 에티타이저, 샐러드, 와인을 매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그야말로 강남한복판에서 찾기 어려운 노다지 같은 레스토랑이다.

 
메리고라운드 매장 입구 모습, 주차는 5대 까지, 찾아오는 길은 맨 아래쪽에 첨부


‘Indonesian style Pan fried rice with vegetable & seafood’
아시아풍 소스로 맛을 낸 볶음밥과 왕새우가 곁들여진 그릴 비프 나시고랭 (9,000원)
‘Kingkong steak grilled australian Sirloin and Tenderloin’
최상급 안심과 등심의 텐더 & 설로인 킹콩 스테이크 (25,000원)
 
스테이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지만 다채로운 메뉴구성 특히, 다양한 레드/화이트 와인종류를 만날 수 있어 모임장소로, 회식장소로도 제격이다. 만일, 런치메뉴를 이용한다면 스테이크 브런치는 14,000원, 비프크림 스파게티를 1만원에 식전빵과 더불어 후식으로 커피까지 서비스 되니 더할나위 없다.
 
 

매장 안으로 들어오면 주방까지 이어진 가운데 공간을 중심으로 좌/우측에 다양한 사이즈의 테이블을 마련해 놓은 내부 구조가 드러난다. 조명 하나, 소품하나하나 직접 손수 공수한 인테리어가 다른 레스토랑과 같은 듯 다른 느낌을 전해주는 것도 메리고라운드 만의 특징.

 
필자가 앉은 테이블은 주로 식사를 위한 분들을 위한 자리인듯
 
주방 우측편으론 안쪽의 칸막이형태의 모임 장소를 포함한 2인 테이블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어딜 둘러봐도 예쁘다는 감탄사가 절로 내뱉어질 만큼 배치와 조화가 상당히 인상적이다. 하지만  메리고라운드(Merry go round)를 더욱 빛내주는 건 주인공은 따로 있는데…

 
바로 회전목마! 차마 왜 영화를 연상시키는 네이밍이 이뤄졌고 또 실제 사이즈에 가까운 회전목마를 가져다 놓았는지 이유를 물어볼 순 없었지만 적어도 메리고라운드를 보다 친근하고 쉽게 각인시킨다는 점에 대해선 반문할 것 없이 성공적인 시도라고 판단된다.

 
다만, 매장에 틀어진 음악은 개인적으로 살짝 마이너스였는데 선곡 중 하나였던 ‘Like a G6’같은 음악보다 Helen Stellar - "IO (This Time Around)"같은 부드럽고 은은한 스타일이 더욱 어울리지 않을까?! 이건 단순히 필자가 빙빙 도는 회전목마의 특성을 떠올리다 방안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짐을 들고 돌던 Elizabethtown의 한장면이 연상되었고, 그 장면에서 틀어진 음악이 저거라서 하는 얘기만은 아니다(-_-).

 
다양한 음료들도 강남에 둥지를 튼 매장들 보다 저렴한 수준
 
카운터 뒤편으로 가면 깨끗하게 관리되는 오픈된 주방내부를 직접 볼 수 있다
 
 
식전엔 유기농 밀가루로 매일 구워낸 빵이 직접 올리브소스와 함께 나오게 된다. 주문 메뉴는 라이스1개, 스테이크1개로 각각 아래와 같다.
‘Indonesian style Pan fried rice with vegetable & seafood’
아시아풍 소스로 맛을 낸 볶음밥과 왕새우가 곁들여진 그릴 비프 나시고랭 (9,000원)
‘Kingkong steak grilled australian Sirloin and Tenderloin’
최상급 안심과 등심의 텐더 & 설로인 킹콩 스테이크 (25,000원)

 
‘Indonesian style Pan fried rice with vegetable & seafood’
미식가가 아닌 관계로 절대 평가는 불가능 하지만 굴소스가 가미된듯한 적절하게 짭쪼롬한 볶음밥이 야채와 다양한 해산물과 조합되어 입에 착착 붙어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사진찍느라고 몇 숫가락 먹지 못한사이 와이프가 모두 접시를 비워버린 슬픈(?)사연을 간직한 음식이기도 하다. 참고로 와이프는 미식가다. ^^

 
굴, 새우, 키조개관자(?) 등등 다양한 해산물보다 볶음밥 자체가 더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 라이스, 강추천!

 
‘Kingkong steak grilled australian Sirloin and Tenderloin’
사실 요걸 주문한건, 킹콩이란 이름에 걸맞게(?) 피렌체(Firenze) 스타일의 푸짐한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런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 갔고 레드와인 등의 각기 다른 소스에 미디움, 미디움 웰던으로 자동 고정된(더 익히거나 빼려면 미리 말을 해야…) 안심과 등심 스테이크가 적은 양으로 화려하게 치장되어 등장해 버렸다. 접시 가운데에 자리를 차지한 감자 샐러드 및 파인애플, 구운 버섯, 단호박과의 적절한 조합에 육즙이 살아 있는 고기맛은 나무랄데 없었지만 다양한 소스맛보다 풍성함에 끌리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스테이크 전문점답게 그 정성과 맛은 어메이징한 수준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호주산 등심과 안심이 특제소스와 함께 차별화를 시도한다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는 부담없는 가격에 훌륭한 스테이크와 이탈리안 요리를 만날 수 있는 키친이란 점에 이견은 없다. 앞서 언급했지만 수 많은 종류의 와인을 마트수준의 가격으로 접할 수 있어 적은 비용으로 훌륭한 모임을 만들기에도 더할 나위 없고 점심시간을 이용한다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의 식사와 무료 커피로 상큼한 오후를 준비할 수 있기도 하다. 강남역, 신논현역 근처에서 “진짜 맛집”을 찾고 있다면 꼭 한번 가보시라.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747-13번지 1층 02-543-9141
 
경부고속도로 반포IC에서 빠지면 U턴 한번에 지척이고(큰 길가에서 바로 진입), 지하철의 경우 9호선 신논현역 1번출구로 나와 1분거리에 자리를 잡고 있다. 한창 붐비는 점심이나 저녁시간엔 예약이 필수, 그리고 매장 앞에 5대의 주차공간을 이용하려면 사전 문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운영시간 런치 11:30~15:30(라스트오더 14:30), 디너 17:30~23:00(라스트오더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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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1동 | 메리고라운드스테이크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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