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맛집/인천광역시
소래포구는 외삼촌네 집에 놀러갔다 처음으로 알게 된 곳입니다. 큼지막한 접시 여러개에 가득 담긴 회를 모두 소래에 가서 사왔다고 하셔서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더랬죠. 그 이후로 작년 가을 전어철에 한번, 그 다음에 한번 그리고 몇일 전에 세 번째로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그 동안 포스팅을 미루다 이번에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사진이 최근은 아니더라도 이해를 부탁). 위 사진은 초입부의 모습인데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조금만 걸으면 나타납니다. 이쪽은 횟집들이 주를 이루고 가격이 비싼탓에 필자처럼 포구에 있는 작은 가게들을 가려면 지나쳐야 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길 끝까지 계속 직진).

저렴하게 회를 사려면 시장에서 사서 포장을 해 가는 것이 원칙이지만 가족끼리 오셨을 경우엔 저렴하고 맛있는 횟집을 미리 알아보시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길을 지나가다 보면 새우들이 가득감긴 수조도 볼 수 있으며...

싱싱한 조개구이도 언제든지 맛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왕새우 튀김은 7마리에 5000원정도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전어철엔 꼬소한 전어회와 구이를 수도권에서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것도 소래포구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 주어진 가격을 맹신하지 말고 무조건 흥정하시길... ^^

이곳이 바로 시장 입구 인데 여기서부터 호객행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예를 들어, 꽃게 키로에 만원! 만원!, 싸보이지만 싼 금액엔 다 이유가 있습니다. 크기가 터무니 없이 작다거나, 마리수가 적다거나 하는 등 말입니다. 나중에 후회 안하시려면 잘 알아보셔야 하고 막상 저울에 올렸다고 어쩔 수 없이 구입해야 겠다는 마음 따윈 버리셔야 합니다.

특히, 새우가 좀 웃기는데, 만원짜리는 형편없이 작은 크기를 가진 것이 많고 만오천원, 이만원 정도 해야 적당한 크기의 새우를 살 수 있으나 포장을 위해 스티로폼 박스에 담을 데 주의하지 않으면 호객했던 내용보다 마리수가 줄어든다거나 양이 적어지게 되므로 잘 협상을 하셔야 싱싱한 새우를 많이 살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바닷가라서.. 이런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첫번째 갔을 때 먹었던 회 모습을 감상하시죠.

처음엔 횟집을 낀 가게에서 흥정을 하고 먹었던 게 기억납니다. 전어 2마리와, 해삼, 농어(?) 2kg인가를.. 삼만오천인가 주었습니다.

거기에 상차림비, 매운탕비 합쳐서 거의 5만원~6만원에 육박하게 나와 굉장히 후회했더라는...

그 다음에 왔을 땐 회를 사서 바로 먹었습니다. 바닷가를 바라보는 가게에서 회를 구입하시면 돗자리를 무상으로 깔아줍니다. 사진처럼 먹었는데 3만원 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참기름 솔솔 뿌린 낙지까지 포함! 단, 야채를 이천원인가 주고 따로 구입해야 하는데 요것도 협상 잘 해보시면 공짜로 줍니다.

앉아서 먹으면 이런 풍경을 바라보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위생은 그다지 좋다고 볼 수 없습니다만.. 뭐 다들 그렇게 먹고 있어서란 위안에... -_-

2010년 4월10일 토요일엔 실로 오랫만에 친구 두놈을 싣고 소래포구에 다녀왔는데 웬걸, 가격이 엄청나게 뛰었더군요. 광어큰거 한마리, 우럭 두마리, 개불두개에 무려 삼만오천원이나 주었습니다. 야채는 서비스로... 이것도 협상을 바득바득 해서 얻어낸 결과라 소래포구만의 저렴한 장점이 사라진것 처럼 느껴졌습니다(먹다가 낙지 두마리 오천원에). 물고기 값이 전반적으로 올랐다고는 하나, 이렇게 비싸면 굳이 여길 올 필요가 없겠죠. 만약, 가는 것을 고려하고 계신다면 최근에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를 읽고 가시는 게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좋을 듯 합니다. 인천에 가실일이 있으시다면 차이나타운 들려서 짜장면 한그릇 잡수시고 소래포구 들렸다 가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인천맛집/경기도맛집]인천 소래포구에 세번째로 가다, 싱싱한회, 가을전어, 봄쭈꾸미, 새우소금구이!! 저렴한 가격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현동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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