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후기/Case

 

역방향 샤시설계를 갖췄다는 건 단순히 우리가 익숙해왔던 케이스 좌측면 대신 우측면으로 조립을 한다는 것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메인보드 위치 상 그래픽카드가 상단에 배치되어 통풍효율이 개선되고, HDD/CPU의 수평적 구조를 통해 극대화된 쿨링성능을 기대할 수 있으며, 하단에 장착하는 파워는 짧은 케이블도 문제 없이 사용하게 만든다. 게다가 이런 역방향 샤시를 갖춘 MK2 K4 MOHICAN(모히칸)엔 중고가 케이스에나 찾아볼 수 있던 하드독 & 선 정리 홀이 기본 탑재되었으며, 무엇보다 쿨러파워선을 일괄적으로 관리해주는 멀티팬커넥터가 마련되어 내부 선 관리가 대단히 용이하다. 투박한 외관을 수 많은 장점으로 덮고 있는 이제품, MK2 K4 MOHICAN(모히칸)을 살펴보자.

 
제품 특징이 기제된 전형적인 박스형태, 밖으로 꺼내보면 폭(W) 190 * 높이 465(H) * 깊이 482(D)의 ATX 타입 메인보드 장착이 가능한 평균 크기의, 좋게 말하면 단단한, 나쁘게 말하면 다소 투박한 전면부를 갖춘 케이스 외형을 확인할 수 있다.

 
전면부 중앙에 전원버튼이 자리하며 그 좌측 상단에 일자형태로 HDD LED 및 USB 2.0단자 그리고 헤드폰/마이크 연결, 리셋버튼을 차례대로 배치시켰다. 총 3개의 5.25인치 베이 중 가장 상단은 비어있는 상태이나, ODD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구성품에 포함된 커버를 끼워 디자인을 해치지 않게 만들 수 있다.

 
3만원대 케이스에 하드독이라니… 데이터 백업 혹은 테스트가 빈번한 사용자는 굳이 케이스를 열지 않고도 3.5/2.5인치 S-ATA규격 HDD나 SSD를 손쉽게 탈착시킬 수 있으며, 지지역할의 고무와 덮개까지 준비해 딱히 흠잡을 거리가 없다. 동급 제품에 비해 USB3.0 단자가 하나 더 있는 것도 장점으로 메인보드 상에 INTERNAL USB3.0 20핀 연결부가 있다면 후면 포트를 손해보지 않고 전면단자가 늘어나게 된다.

 
역방향 샤시설계라 우리에게 익숙한 좌측면은 막혀있는 형태이고, 우측면에 통풍구가 뚫려 있다. 우측면은 추가로 80/90/120 어떤 쿨러라도 2개를 장착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는데, 전면/하단에 있는 먼지필터는 왜 측면엔 없는지 살짝 의아했다. 하단면엔 먼지유입방지 필터와 미끄럼방지 기능을 갖춘 다리가 달려있는 모습.

 
파워 장착 공간과 7개의 슬롯 그리고 수냉사용자용 튜브홀을 갖춘 뒷모습이다. 측면 커버 계폐는 손나사 방식을 채택했다.

 
MK2 K4 MOHICAN(모히칸) 내부엔 조립에 필요한 케이블과 구성품 박스가 들어 있다. 기본 쿨러는 상단 2개/후면 1개(모두 120mm)로 이루어져 있으며, 3.5베이가 총 8개로 넉넉하고 측면지향형태를 갖춰 HDD설치가 용이한데다, 케이블 간섭현상을 최소화시켰다. 5.25인치/3.5인치 베이 모두 별도 나사 없이 손쉽게 하드웨어를 고정하는 다이얼 방식이란 것도 놓치지 말아야 할 특징이다. 박스엔 언급했던 전면 커버와 나사, 케이블 타이를 포함해 다용도 멀티 브라켓을 두 개 준비시켜 2.5인치 SSD랄지 3.5인치 HDD 혹은 별도의 쿨러를 5.25베이에 장착하게 만든다.

 
매뉴얼은 간단하지만 필요한 정보만을 기제해 놓았고, 내부케이블 중 주목해야 할 건 20핀 USB3.0케이블과, 외부 DOC용 S-ATA케이블 정도?!

 
샌드브릿지 코어 i5-2400 / 애즈락(ASRock) Z77 Extreme 4 / 엘피다 PC8500 2GB * 2 / ZOTAC GTX460 768MB(최대 300mm 그래픽카드 장착가능) / DELTA POWER / SEAGATE 1TB HDD / INTEL 520 120GB SSD 기반 시스템을 조립한 사진이다. 역방향으로 인해 그래픽 카드가 상단으로 올라가서 별도로 타이작업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단부가 비교적(?) 복잡하지 않음을 알 수 있으며 케이블 정리 홀과, 멀티팬커넥터 덕분에 여유가 있어 보인다. 자세히 살펴보자.

 
하드디스크는 3.5인치 베이에 밀어넣으면 걸리는 부분보다 조금 더 들어가야 케이블 간섭 없이 측면 커버를 닫을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해야 하고, SSD는 브라켓에 달아 3개 중 하나의 5.25인치 베이에 고정시킨다. 둘 다 나사가 필요하지 않아 편리했다.

 
다만, 뜻하지 않은 복병인 외부단자용 내부 케이블 간섭으로 5.25인치 슬롯 제일 상단에 ODD를 장착할 수 없었으며(첫번째 사진) 결국 ODD가 두번째, 세번째 슬롯엔 SSD용 멀티브라켓을 집어 넣었다. 추후 버전엔 개선이 되든지 아니면 이 케이블을 케이스 안쪽면을 타고 적절한 포인트에서 떨어뜨리는 식으로 매립한다면 내부를 좀 더 깔끔하게 관리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전면 커버를 열어보면 추가 쿨러 장착공간이 있으며, 사용자가 주목해야 할 건 좌측면 커버를 열었을 때 나타나는 멀티 팬 커넥터다.

 
그 동안 개선된 쿨링 성능 만큼이나 쿨러에서 나오는 파워선들 처리에 고심해 왔다면 이처럼 측면부에 장착한 멀티팬커넥터는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다. 최대 7개의 팬 전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이 제품의 가치를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사용자가 해야할 일은 선정리 홀을 통해 4핀 전원을 연결하는 일 뿐이니 사용법도 간편. 가능하다면 추후엔 4핀 커넥터도 추가로 붙여 호환성을 높이면 어떨까 싶다.

 
내부20핀 커넥터에 USB3.0단자를 연결한 사진과 조립이 완성된 전면/후면 모습.

 
S-ATA규격을 지원하는 SSD, HDD는 필요할 때마다 외부 독에 꽂아서 편리하게 사용가능하다. 고정 뒤 덮개를 덮어 안전하게 보호!

 
각종 편의장치가 많기도 하고, 선정리홀+멀티팬커넥터로 조립이 전반적으로 수월했고, 케이스의 진보를 한번 더 실감하게 된 필드테스트가 아니었나 싶다. 비록, 모양세는 조금 폼이 안날진 몰라도 완성도나 갖출 건 다 갖춘 스펙, 저렴한 가격, 훌륭한 쿨링 성능(집에 남는 팬을 전면부에 추가로 붙인다면 더더욱)까지 MK2 K4 MOHICAN2는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제품으로 평가하고 싶다.

 Reviewed by 김동욱 / kaspire@paran.com / What’s Next?
 
역방향케이스? MK2 K4 MOHICAN(모히칸) 조립은쉽고 내부선정리는깔끔, 도킹도 갖춘 가성비좋은케이스

상품리뷰,MK2 K4 MOHICAN,모히칸,역방향케이스,쉬운조립,깔끔한선정리,도킹,추천케이스,가성비좋은케이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