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여행과 맛집 소개/경기도
www.rabat.co.kr 라바트 공식 홈페이지 모습

 맛집을 사랑하는 수많은 레뷰(www.revu.co.kr) 리뷰어 여러분들께서 라바트 와인레스토랑을 체험하고 남기신 좋은 글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도 좀 더 일찍 기회가 났으면 싶었는데 이번에서야 운좋게 분당 정자점에 다녀오게 되었네요. 그동안 실력이 부족해 선발에 탈락했겠지만 제겐 밝히기 어려운(?)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전에 응모 시 라바트 행사를 '토틀리미스언더스투드(Totally Misunderstood)'하여 비슷한 이름의 가구점 홍보 수단의 일환으로 소비자에게 특정한 날 음식을 대접하는 행사로 착각했다는 것이죠... 푸흡!! 하고 계시죠? -_- 그래서.. 고작 응모기대평에 써놨다는 이야기가 '맛있는 음식을 먹고 가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였으니... 누가 뽑아주겠습니까? -_- 

사설이 길어 졌는데, 생각해보면 이런 오해는 이름 때문만도 아닌 듯 합니다. 질문 하나 해볼께요. 여러분은 라바트 레스토랑이 가진 사진상에 보이는 인테리어의 꾸밈세 자체가 여느 일반적인 레스토랑과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분명 제겐 아니었습니다. 자칫 잘못보면 충분히 그럴만한 상황이 생길 수 있을 정도로 라바트의 인테리어는 남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필자에게 오해를 불러일으켰을 정도로 모로코 풍의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인 라바트를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p.s 라바트는 북아프리카의 북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모로코의 수도이름

라바트 홈페이지는 단순히 지점의 위치와 메뉴정보만을 제공하지 않고 와인을 맛보는 법, 종류 등 실생활에 필요한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또한 굳이 전화를 하지 않고도 예약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편리하기도 하구요.  

지점별 영업시간

- 강남역점 02)561-3665
월~토 pm12:00 ~ am02:00
일      pm16:00 ~ am02:00
- 압구정점 02)546-3665 pm17:00 ~ am05:00
- 분당정자점 031)715-0874 pm18:00 ~ am02:00


라바트 분당 정자점은 정자역 3번출구에서 나와 정면에 보이는 건물 7층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주차를 하시려면 해당 건물 지하 1~3층을 이용하면 됩니다. 다만, 1시간만 무료이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오시는 것보다 대중교통이 편안한 식사와 긴 이야기를 나누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모로코풍의 독특한 인테리어는 입구에서 부터 시작되며 내부는 복도형식에 방들이 자리를 잡은 구조를 띕니다. 위 사진 우측엔 카운터와 주방, 와인냉장고가 있고 좌측은 반투명 커튼으로 가려지는 방들, 복도 끝엔 오픈된 테이블이 있는 생각보다 작은 크기였습니다. 그야말로 아담해서 압구정과 강남점의 매장 크기는 어떨지 궁금해 지더군요.

이른 시간에 가서 인지 아직 손님이 들어차지 않아 방마다 다른 분위기를 담아봤는데 여느 음식점들처럼 똑같은 테이블에 앉아 오픈된 공간에 노출된 모습과는 확실히 차별화됩니다. 

솔직히 이런 분위기는 과거 대학로의 인도찻집을 방문한 이후로 처음으로서, 제 지식이 얕아 어느 시대의 양식을 따라 어떤 풍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설명드리긴 어렵지만 인도풍이 다소 어둡고 침침했다면 이곳은 그 정도까진 아니고 편안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정도의 밝기를 가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소품, 조명, 테이블 하나하나 신경 쓴 흔적이 역력해, 해외 음식점에 다녀온 듯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는 점이 매력적 입니다.

방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되며, 일단 손님이 방 안에 자리를 잡으면 직원분께서 반투명 망사 커튼을 내려주시기 때문에 어느 정도 프라이버시가 보장됩니다. 조명이 은은하고 사이즈가 다른 쿠션이 많아 편안하게 자세를 잡고 이야기를 나누기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커튼이 드리워진 다는 이야기.

테이블이 넓고 예뻐서 맛있는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라바트는 와인레스토랑이란 수식어가 붙는 것처럼 150여종의 월드빈티지 와인종류를 구비중이라 언제든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이스와인, 스파클링 와인 및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스위트 와인을 비롯해 프랑스, 이탈리아의 정통 와인과 스페인, 칠레, 아르헨티나 등 매우 다양하는 것. 그래서 라바트를 '맛있는 음식', '독특한 인테리어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룸', 그리고 '다양한 와인'이란 삼박자가 궁합을 맞추는 곳이라고 하는 게 아마 최선의 설명이 될 듯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음식이야기를 해볼텐데 아쉽게도 필자는 모로코음식 대신 미리 선정된 '레뷰커플세트'를 맛보았습니다(레뷰커플세트 = 상하이파스타+크랩파스타+라바트샐러드+ 하우스와인 2잔(화이트)).

라바트샐러드와 화이트 하우스와인 두 잔이 직원분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먼저 나왔습니다. 새큼상큼한 소스가 뿌려진 샐러드는 치즈와 야채, 토마토의 조합이 입맛을 돋구는데 굉장히 큰 역할을 했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적당한 신맛과 단맛이 조화되었던 피클

'크랩파스타'엔 게살이 가득한 다리와 큰 새우 그리고 진한 크림소스가 함께 어우러져 매우 담백한 맛이 었습니다. 확실히, 이탈리안 요리는 어떻게 레시피를 가져가느냐에 따라 맛이 다르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선택에 고민이 있으시다면 크랩파스타 강력 추천!

함께 제공된 게껍질에 새우와 파스타를 담아서 먹어봤드랬죠~ 꺄악~

파스타를 먹다 이렇듯 제공된 도구를 사용하여 싱싱한 게 살을 파먹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요거슨 해산물이 가득했던 '상하이파스타'의 모습입니다. 제가 보기엔 오일파스타에 살짝 매콤하게 고추기름같은 것을 넣어서 쭈꾸미, 홍합, 갖은 야채, 새우 등을 넣어 볶은 것 같은데..어쨌든 토마토 소스는 확실히 아니었고 라바트의 인기메뉴 중 하나라고 합니다. 크랩파스타가 맛있어서 인지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만 맛있는 메뉴였음은 분명합니다.

라바트 분당 정자점은 와이프와 함께 오붓한 저녁을 보낼 수 있는 멋진 레스토랑이었다는 게 솔직한 결론입니다. 저보다 더 식성이 까다로운 마눌님의 입맞에도 맞았던 만큼 맛은 보증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고요. 단, 즐거운 식사를 위해선 평일 및 주말 저녁엔 예약이 필수라는 점은 참고하셔야 할 사항입니다.

음식을 기다리며 메뉴판을 살펴보니.. 모로코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었는데 단순히 인테리어 외에 음식면에서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어떤 것이 모로코의 정통 음식인지 자세히 알 수 없었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제 눈엔 '이탈리안 요리를 취급하는 모로코 풍 음식점' 처럼 비춰졌거든요. 다음엔 설명을 좀 더 자세히 듣고 진짜 모로코음식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_^

메뉴소개

 
[정자동맛집/분당맛집]모로코풍의 라바트(Rabat) 와인레스토랑 분당점에서 커플세트를 맛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56-1)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