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후기/Mouse / Keyboard



깜찍하고 실용적인 멀티미디어 키보드를 만나다

 

Reviewed by 김동욱 / kaspire@paran.com / What’s Next?
 
애플의 액세서리 같은 디자인과 아이솔레이션(Isolation)의 정확하면서도 편안한 타이핑 그리고 멀티미디어 키가 만난다면 어떤 모습이 될까? 멀리서 답을 찾으려 할 필요는 없다. 디지털벤투스(Digital Ventus)사의 터치원 키보드(Touch One DV-SM103)가 그 대안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키보드에 꼭 맞는 키스킨을 기본으로 제공 하는 등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쏙 드는 이 제품, 터치원에 주목해보자.

 
크기, 무게 등의 특징을 패키지에 새겨진 문구로 파악할 수 있으며 연결방식은 USB라 간편하다. 만일, 일반키보드 포트에 꽂아 사용하려면 별도의 변환 젠더를 구비해야 한다.
 
패키지엔 구매자가 유용한 정보들이 기제되어 있다
 
멀티미디어 키 8개를 포함해 총 118개의 키를 가진 터치원(Touch One DV-SM103)은 화이트 색상에 아이솔레이션 방식을 채택하였으며 키보드 구성 자체가 거의 표준키보드와 거의 다르지 않기 때문에 각 키가 각기 독립적으로 구성된 특성만 파악할 경우 익숙해지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각 부분을 확대한 사진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가 보자.

 
방향키와 키패드가 있는 우측편 상단에 멀티미디어 키 8개를 배치했다. 일반적으로 멀티미디어 키는 키보드 배열과 분리되어 있던 모습과 달리 일반 키들과 함께 녹여냄으로서 디자인적인 일관성을 해치지 않고 실행이 편리하단 이점을 가져다 주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 초기에 백스페이스 대신 익스플로러를 실행한다거나, Delete키를 눌렀다고 생각했지만 Insert를 누르는 등의 실수를 어느 정도 겪는 과정만 이겨낸다면 말이다. 그래도 절전모드 처럼 위험한 버튼은 자주 사용하지 않는 Pause Break위에 놓은 것만 봐도 제조사가 멀티키 배치에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엿보인다.

 
타이핑을 주로 하게 될 좌측 편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큼직큼직한 하단면 키들일 것이다. CTRL, ALT, 한영, 한자 등 그야말로 시원시원해서 사용이 쾌적하고 게임을 할 때도 큰 도움을 주며 오른쪽 하단 한자키 옆엔 특이하게도(개인적으로 처음 보는) 마우스오른쪽 기능을 하는 기능키가 달려있어 잘만 활용하면 무척 편리한 윈도우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아마 필자를 포함한 수 많은 키보드 사용자들이 쌍수를 들고 환영할 만한 점이라면 바로 터치원(Touch One DV-SM 103)에 딱 맞는 키스킨을 기본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느 순간부터 키보드의 수명 증가를 우려한(?) 제조사들로 인해 별 수 없이 혹은 별도의 구매를 통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사용했던 시궁창 같은 현실(표현이 과격하긴 하나 틀린 말은 아닌듯?! 응?!)에 반하는 매우 기분좋은 특징이 아닐 수 없다.

 
터치원에서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강점은 바로 두께가 30mm로 매우 얇고 무게마저 300g에 불과해 슬림하고 가볍다는 것이다. 별도의 받침대가 없는 대신 뒤쪽에 두께를 줘 타이핑이 편한 각도가 이뤄지도록 되어 있는데 개인적인 예상이긴 하지만 바로 저 부분에 추후 스피커, 무선 등의 부가기능을 탑재한 모델이 출시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생각하는 몇 가지 증거가 뒷면을 보면 나타나기도 하고…

 
뒤쪽 상단에 목업[mock-up] 이라고 해야할까? AAA배터리 사이즈 만한 오픈이 가능할 것 같은(그러나 열리지 않고 파임만 있는) 부분이 있다. 추후 무선키보드로서의 변신을 예상하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고 또한 스피커의 전원공급을 위한 장치로서도 짐작될 뿐이다. 시간만이 답을…

 
이쯤되면 약점 하나를 잡고 늘어지고 싶은데 아래 쪽 동영상에서 언급한 키보드가 휘어진(?)진 상태의 제품이 배송된 걸 제외하면 뚜렷한 단점은 없다. 전통적인 제조사들에서조차 간과하기 쉬운 마킹 부분 역시 완벽한 상태인데다(레이저 마킹인듯) 슬림함과 기능키를 부각시킨 나머지 LED를 빼먹었겠지 했는데 일반 제품과 다름없이 3개 모두 마련해 놓았기 때문.
 

 
책상에 설치를 해 보았는데 본체가 다소 떨어져 있었음에도 1.5m남짓한 케이블 길이 덕에 설치 상 어려움은 없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키보드가 오래되긴 했지만 확실히 전/후의 분위기가 다르다. 이참에 책상 분위기를 산뜻하게 바꾸려는 분들에게도 반가운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사진상에선 뚜렷하게 보이지 않지만 넘락(Num Lock), 캡스락(Caps Lock), 스크롤락(Scroll Lock)은 각기 ‘1’, ‘A’, ‘화살표모양’으로 구분되고 활성화 시 녹색불이 들어오므로 인지가 쉽다.

 
일반적인 타이핑 자세는 이런식으로 연출된다고 보면 된다.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
 
게임과 웹서핑에서 많이 사용되는 한 손은 키보드 다른 손은 마우스 사용하는 모습
아주 약간 키감이 둔탁하다는 점을 제외하곤 키보드를 사용하는 재미와 활용도는 더할나위 없이 좋다고 결론내리고 싶다. 아이솔레이션(Isolation)이 가져다 주는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편안한 타이핑이 가능한 부분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게이머들이여 경배하라.. 6개의 키까지 동시입력이 가능하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렴한 1만원 후반대의 가격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키보드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며 키보드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키스킨이 기본으로 제공된 다는 것! 터치원 키보드(Touch One DV-SM 103)를 주목해보자. 꼬옥!

 
유명한 커피전문점에서 자주 목격된다는 헬로키티 세트도 디지털벤투스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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