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후기/Multimedia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전 세계인의 음악 감상 패턴을 송두리째 뒤바꿔 놓은 MP3는 원음의 50배가 넘는 압축률과 CD에 가까운 음질을 유지하는 특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음악포맷을 가리킨다. 하지만 MP3에도 분명한 약점이 존재한다. 그것은 사람이 잘 인지하지 못하는 음역 대를 손실 압축하는 탓에 전체적인 음의 풍부함, 청취 감이 원음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다. 필립스의 신 개념 MP3플레이어인 스파크(Spark)는 ‘Full Sound’라 불리는 음장 효과 기능을 내장하여 비트레이트가 평범한 MP3파일을 CD원음에 가깝게 들리도록 이펙트를 걸어준다. 만족스러운 음악 감상을 위해 OGG, FLAC같은 포맷을 찾아야 했던 유저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1부에선 바로 이 풀사운드 기능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게 될 것이다.
WHAT NEXT?
 
MP3 플레이어로서의 가치가 뛰어난 스파크!

SPEC.
 
 
 
필립스는 동영상에 특화된 라인업도 보유하고 있다.

GO Gear Spark
-PREVIEW
 
PACKAGE
 
스파크는 고급 시계나 귀중품을 연상시키는 케이스에 담겨져 있다. 제품이 가동 중일 때의 사진을 붙여놓아 사용자가 디스플레이 화면을 미리 인지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놓았으며 총 2GB/4GB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커버엔 사진처럼 용량이 표시되어 있으니 구분하기 편하다.
 
플라스틱 박스엔 구성 품과 각종 정보가 기제되어 있다.
 
플레이어에 붙은 스티커를 떼어내면 LCD부분이 드러나게 된다. 마치 모니터에 강화유리를 장착한 듯광택을 가진 투명 플라스틱이 LCD를 오목하게 덮어 보호를 한다. 나머지 구성 품들은 플레이어를 받치고 있던 커버의 안쪽에 숨겨져 있으며 모두 다 밖으로 꺼내 나열할 경우 다음과 같다.
 
충전과 데이터 전송을 겸하는 ‘USB케이블’과 목에 매달고 다닐 수 있게 해줄 ‘넥 스트랩’, ‘번들이어폰’ 등 MP3플레이어로서 갖춰야할 기본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지만 스파크를 담아 다닐 수 있는 파우치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과 USB연장 케이블의 부재가 살짝 아쉬움이 남는다. 이런 예쁜 제품에 스크래치가 나기라도 한다면 많이 속상할 것 같다.
 
본체의 크기는 상당히 작고 아담한 편이며 편안하고 부드러운 그립감을 줄 수 있도록 전체적으로 라운딩 처리를 가했다. 디자인은 심플한 듯 은근히 매력적인데 LCD를 받치고 있는 검은색 바디에 전면부 주위를 은색으로 외곽 띠를 둘러 밋밋하지 않게 했고 여기에 짙은 보라색의 화면과 필립스 로고가 합쳐져 맵시 있는 모양 세를 뽐낸다는 것이다.
 
스파크는 심플한 조작과 효율적인 버튼 배치를 위해 LCD화면 네 귀퉁이에 버튼 개념을 적용시켰다. 누를 때마다 작은 딸깍 소리와 함께 경쾌한 조작 감이 느껴지며 실 사용 시 ‘다음 곡/이전 곡 선택’, ‘메뉴 앞/뒤 이동’과 같은 알토란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이 밖에 ‘볼륨조절/마이크/홀드(Hold)/전원 ON/OFF역할을 할 슬라이드 버튼’ 그리고 USB단자를 달아 한 손으로도 쉽게 조작이 가능하게 되어 있는 등 사용자 위주의 UI가 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써 놓았다.
 
대각선으로 측면을 바라보면 이런 모습으로 보인다는 것을 나타내고자 첨부한 사진이다.
 
플레이어가 아무리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어도 이를 뒷받침할 이어폰의 스펙이 떨어진다면 가치가 반감 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스파크엔 오랫동안 이어폰을 제조해온 필립스의 노우 하우가 담긴 번들 이어폰이 포함되어 있으며 전 음역대를 골고루 소화할 수 있는 특징을 가졌다.
 
이어폰은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곡선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적당한 광택과 빼어난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어폰의 좌/우 선 길이는 모두 대칭형임을 참고하자.
 
 
플레이어와 잘 어울리는 이어폰을 갖추고 있다.
내장 충전 배터리는 최대 약 27시간 동안 플레이가 가능하여 외출 시 걱정이 없다. 이 밖에 자체적인 펌웨어 업그레이드 지원, 4GB모델의 경우 NAND플래시 방식의 내장 메모리에 최대 900개의 MP3를 저장할 수 있는 점은 체크해야 할 사항이다.
 
 
넥스트랩이 있어 활동성이 보장되는 스파크
FULL SOUND
 
전원을 구동하자 필립스, 고기어 로고, 자체 목록 업데이트 등의 초기화면들이 지나간다. 실질적인 플레이 화면까지 약 12초가 소요되는 셈이다. 디스플레이 스펙은 128*128 OLED에 1.46인치 크기를 가지며 총 5라인 지원하지만 개인적으로 라인 수보다 가로로 표시되는 라인 길이가 짧아 긴 곡목을 표시하기 조금 부족함 감은 아쉽다.
 
스파크는 한국어를 포함해 상당히 많은 국가의 언어를 지원하며 초기 값은 영문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설정을 통해 메뉴를 한글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겠다. 스파크의 여러가지 메뉴 중 1부에서 살펴볼 것은 풀사운드로 다른 메뉴들은 2부에서 다룰 것이다.
 
필립스의 풀사운드 시스템 기술은 디지털 음원을 원음에 가까운 음색으로 재현하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스펙상 FLAC, OGG같은 포맷을 지원하지 않고 MP3, WMA같은 평균적인 포맷만을 재생 가능하단 약점을 ‘Full Sound’기능으로 커버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락, 펑크, 힙합, 사용자 정의 등 7개의 이퀄라이저도 준비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곡마다 음향 설정을 가해 듣는 유저가 거의 없다는 것을 감안 하면 풀 사운드의 가치는 상당히 높다. 흔히 알고 있는 WOW나 각 회사별로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음향 설정과 달리 손실된 대역의 음에 신경을 써 마치 CD원음을 듣는 듯 재생하는 기술은 필립스 제품만의 강점이다.
 
‘Full Sound’와 이퀄라이저의 설정은 메뉴를 찾아가서 미리 설정하고 다시 음악을 듣는 귀찮은 과정 없이 음악을 듣다가 언제든지 제품 상단에 마련된 ‘Option’버튼을 눌러 나오는 메뉴로 간단하게 지정이 가능하게 끔 되어 있다.
 
사진은 볼륨 조절 모습으로 역시 우측 면에 마련된 상/하 버튼을 이용해 비쥬얼하게 구성된다.
SOUND TEST
 
전 세계인이 사랑했고, 어린 나이에 팝 이란게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 마이클잭슨의 명반을 MP3파일로 제작하여 ‘풀 사운드’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다. ‘Ben’, ‘Black or White’, ‘She’s out of my life’, ‘Smooth Criminal’등 여러 장르를 뛰어넘는 다양한 음색의 곡들을 들어보니, 효과를 끈 상태에선 여느 플레이어와 다를 바 없는 무난한 느낌이었다면 ‘Full Sound’가 더해지자 놀랍도록 풍부하고 깊이 있는 소리로 음악이 바뀐다. 이런 효과의 적용은 단 0.5초도 걸리지 않기 때문에 이퀄라이져 설정에 버벅였던 경쟁제품들보다 쾌적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Prodigy(프로디지)’와 이번에 새롭게 앨범을 발표한 ‘Black Eyed Peas(블랙아이드피스)’역시 너무나도 유명한 ‘Invader Must Die’, ‘Don’t Phunk Around’등의 곡들 모두 워낙 전자음 색깔이 강하고 짙은 저음 부분이 많기 때문에 원음이 아니면 밋밋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풀사운드로 들어보면 CD로 듣는 듯 생생함이 느껴진다. 들으면 들을수록 형식적인 효과가 아니라 음악을 보다 음악답게 만들어 주는 기술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을 정도였다. 이 밖에 가요와 락, 메틀 등 여러가지 음악을 풀사운드로 감상했지만 이펙트가 ON/OFF시 차이가 상당했으며 MP3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음악을 들려준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었다. 요거 정말 물건이다!
 
사용기는 2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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