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후기/악세서리


 
이제나 저제나 바꾼다 하면서도 정작 바꾸지 못하고 사용중인 MP3, 가뜩이나 음장효과도 없는데 소리가 작은 음원이라도 넣는 날엔 그 답답함을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젠 FiiO E5 휴대용 엠프로 그런 고민을 날려버리세요. 콱막힌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주듯 생생한 저음과 풍부한 사운드로 사운드를 업그레이드 시켜주니까요. 이건 단지 MP3플레이어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며 디지털오디오 기기(MP3, 휴대폰, 노트북, PMP)라면 어떤 것이나 음질 향상과 음량 증폭이 가능합니다. FiiO E5 휴대용 엠프를 만나봅시다!

 
 
구성품은 ‘본체’와 ‘오디오 케이블 2개’, 그리고 ‘충전용 USB케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5본체의 크기는 생각보다 굉장히 작으며 이해하시기 쉽게 말씀 드리면 키보드 타이핑키 4개를 합한 정도 랄까요?! 심플한 외형만큼 설치 방식도 매우 쉬워 E5를 음원과 스피커 사이에 위치만 시켜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 오디오케이블을 이용해 플레이어나 랩탑의 음원을 입력받고 헤드폰단자로 출력을 한다는 것이지요.
 
좌/우측면에 마련된 버튼과 단자들을 보며 짐작이 가시겠지만 E5는 자체적인 전원과 볼륨조절(0까지) 그리고 이퀄라이저(베이스 ON/OFF)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말은 곧 E5의 전원이 들어와야만 정상적으로 동작을 하며 충전을 시켜 사용해야 한다는 뜻과도 연결됩니다. 모든 연결을 마칠 경우 자체적인 클립을 통해 덜렁거리지 않도록 고정시키면 됩니다. 구형MP3제품 및 랩탑을 통해 소리를 들어보니 작고 음장감이 없던 사운드를 마치 고급 오디오 기기에서나 들어봤음 직한 대역을 가리지 않는 풍성함으로 변화시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빈약했던 저음을 가슴을 때리듯 둥둥거리게 해서 헤드폰으로 들을 땐 기분 까지 좋아지더군요.
 
충전방식이 USB라 간편하긴 한데 일일이 연결할 땐 불편함이 느껴집니다. 이왕이면 모회사 제품에서 활용되었던 ‘오디오 겸 USB겸용 케이블’을 활용한다면 훨씬 편리해지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충전 시엔 LED에 빨간색 불이 점등되고 충전이 완료될 경우 불이 꺼지며 작동을 할 땐 보라색 LED가 켜지는 등 사용자가 불빛만으로 작동상태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내장된 리튬이온 충전지는 교체불가라서 그 수명이 다하게 되면 오로지 USB전원을 연결해서만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아무래도 기기의 특성상 유명한 회사들의 고유의 음장효과를 갖춘 제품에 어울린다기 보단 구형 및 저가형 플레이어에서 음원 등을 재생할 때 FiiO의 진가를 맛볼 수 있겠습니다. 당연히 전자의 상황에선 풍부한 음장감이 조금 더 더해졌다는 것 외엔 자칫 이동 시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기기 자체 마련된 이퀄라이저의 ‘Bass’와 ‘Flat’의 차이가 미비해 풍부해진 소리를 더욱 박력있게 만들어 주지 못했다는 것도 살짝 아쉬웠습니다.
 
분명 E5의 컨셉 자체는 굉장히 혁신적이고 그 성능 또한 나무랄데 없이 훌륭하다는 것이 필자의 결론입니다. 다만, 이런 사운드의 질 향상을 위해 2GB짜리 저가 MP3를 구입할 수 있을만한 가격대를 소비자가 투자할 수 있겠냐고 하는 과제가 남았을 뿐입니다. 보유중인 기기에 기스를 낼만한 표면 재질 등도 조금 다듬어 질 필요가 있어 보이구요. 하지만 “그래도 난 음악의 질을 위해 투자를 할 수 있다”라고 한다면 E5야 말로 최상의 선택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고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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