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후기/Case



 
NCTOP 파워쿨 10A

 
메인보드, 하드디스크, 시디롬, CPU등 컴퓨터 안을 들여다 보면 정말 많은 부품들이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많은 열이 발생하기 마련인데, 자칫 이 발열문제에 소홀했다간 반도체와 각종 회로로 이루어진 하드웨어에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할 ‘NCTOP 파워쿨(PowerCool) 10A’는 쿨링에 특화된 PC케이스로서 4개의 기본쿨러를 통해 하드웨어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이 머무를 틈을 주지 않을 만큼 강력한 쿨링 성능을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열기가 숨어 있을 틈을 주지 않는 케이스 NCTOP PowerCool 10A

포장 및 제품 외형

 
 
‘NCTOP PowerCool 10A(이하 ‘10A’)를 박스에서 꺼내보면 제품 모양에 맞게 제조된 스티로폼 두 개가 비닐로 덮힌 케이스를 지지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면부에 별도의 비닐을 붙여 배송도중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 및 고광택 소재가 일부 채용된 부위를 동시에 보호

 
다소 투박하지만 단단하고 야무진 이미지를 가진 10A의 얼굴은 총 9개라는 무시무시한 숫자의 5.25인치 베이를 중심으로 상단에 외부 포트를 배치, 전면 양측을 도드라지게 처리하여 블루LED로 마무리 한 모양새를 갖췄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꽃미남 계열은 아니지만 남자답게 생긴 외모가 돋보입니다. 전면베이를 모두 타공망 방식으로 만들어 통풍의 탁월한 성능을 배가시켜주는 점도 놓치지 말아야 할 특징.

 
최근의 추세에 부합하는 e-SATA와 AC97 및 HD Audio를 지원하는 사운드 출력/입력 그리고 4개의 USB2.0단자를 외부포트에 배치시켜 편의성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시스템 온도, HDD상태 등이 표시되는 LCD의 부재 정도?! 상단면 뒤쪽엔 배기용 140mm 블루LED 팬이 달려 있는데 앞서 언급했듯 총 4개의 팬이 기본적으로 각각 전면, 측면, 윗면, 뒷면에 장착되어 있다고 보시면 되며 이 중 하단, 측면에는 추가 쿨러 장착이 가능한 구조입니다[상단(배기) 140mm 블루 LED팬 / 측면(흡기) 140mm 팬 / 전면(흡기) 120mm 블루 LED팬 / 후면(배기) 120mm 팬].

 
9개의 5.25인치 타공망 커버는 두 번째 사진처럼 구성품에 포함된(2개) 3.5인치 전면베젤로 교체가 가능하며 전면 팬 위치를 자유롭게 위 아래로 이동시킬 수 있는 점이 돋보입니다. 이는 조금 있다 소개할 내부 HDD용 4단 하드브라켓을 상하단으로 원하는 곳에 설치할 수 있는 컨셉과 동일한 장점이기도 합니다. 전면 및 하단 쿨레엔 사진처럼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외부에서 차가운 바람이 유입될 때 케이스 내부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처리되어 있습니다.

 
정면을 기준으로 좌측면엔 140mm쿨러 1개가 기본으로 장착되었고 추가로 140mm쿨러를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케이스 재질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처럼 오돌토돌한 모습으로 이루어졌으나 신경쓰일만한 수준은 아니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전에 사용하던 제품도 그랬고 NCTOP케이스의 특징?!

 
이번엔 우측면으로서 여느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오픈이 가능하다는 점 외엔 별다른 특징은 없습니다.

 
뒷면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파워의 설치위치가 가장 하단으로 이동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조립이라든지 선의 정렬이 조금 독특하게 구성됩니다. 대신 120mm쿨러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으며 수냉식 쿨러를 위한 통로는 여전히 창의적인 아이템이라 생각합니다.

 
케이스는 4개의 고무 받침으로 지지가 이뤄지며 하단면에도 배기구를 뚫어놨습니다. 원한다면 추가 팬 설치가 가능하므로 좀 더 확실한 통풍을 원하는 유저들의 갈증을 풀어줄 것입니다.


 
 
140mm쿨러를 품은 측면 커버를 걷어내보니 넓디 넓은 내부 구조와 함께 구성품들이 담긴 박스 등이 눈에 들어옵니다. 구성품박스 안에는 조립에 필요한 HDD, ODD가이드와 함께 고급스러운 ‘AV받침대’, ‘3.5인치 전면베젤 2쌍’, ‘HDD가이드 4쌍’, ‘ODD가이드 6쌍’, ‘HDD변환 브라켓 2쌍’, ‘보조 4핀 연장 케이블’, ‘각종나사’, ‘스피커 단자 및 여유 슬롯부’등등 다양한 물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말 넓찍하죠? 4개의 팬이 돌아야 하는 만큼 4핀 파워선도 네 개가 필요하단 사실!

 
온보드를 위한 HD AUDIO, AC97도 두개 모두 갖추는 등 전면USB포트용 케이블을 포함해 각종 단자들은 빠짐없이 들어가 있습니다. 특이 사항이라면 LCD가 없으니 온도센서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점 정도겠네요.


 
 
이 정도 부품을 담는 일은 10A에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스개 말로 껌!!

 
조립하는 사람의 취향대로 호불호가 갈리긴 하겠지만 필자는 착탈식 4단 하드브라켓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특히, 이처럼 안쪽으로 바라보는 형식이 바깥쪽으로 바라보는 것보다 S-ATA케이블이 깨질(?) 염려가 적어 좋습니다. 각설하고, HDD장착을 위해선 브라켓을 고정하는 8개의 나사를 모두 제거하면(양측면 커버 모두 열어야 함) 두 번째 사진처럼 밖으로 뺄 수가 있게 되며 장착할 HDD에 구성품 중 하나인 HDD용 가이드를 나사 홈에 맞게 끼우고 브라켓을 밀어넣기만 하면 완료 됩니다. 보여 드리기 위해 하드브라켓을 밖으로 뺀 것이지만 브라켓이 케이스 내부에 설치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HDD장착이 어렵지 않다는 점은 참고해 주십시오.

 
게다가 전면 쿨러와 마찬가지로 4단 하드 브라켓 역시 5.25인치 베이 상하단 원하는 위치로 변경시켜 사용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가집니다. 만약, HDD가 4개를 넘게 가지고 계시다면 구성품인 ‘HDD변환 브라켓 2쌍’을 이용해 보십시오. 5.25인치 베이에 추가로 달 수 있게 만들어 주니까요.

 
파워가 케이스 하단에 설치되는 특성상 12V 보조전원 케이블 길이가 모자랄 경우에 대비해 케이스 구성품으로 준비해놓은 연장선을 사용하면 말끔하게 고민 해결!

 
M-ATX보드, 페넘2 X6투반 1055T, GTX460, HDD 3개, 파워 등 ODD만 빼고 모두 집어넣은 구성입니다. 크기가 작은 메인보드를 사용했다고는 하지만 공간 효율성이 꽤나 좋을 정도로 케이스 크기와 내부 구조가 효율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GTX460의 설치에도 전혀 무리가 없고(최대 280mm VGA까지) 선정리를 위한 내부 가이드가 없다는 점 빼곤 딱히 지적할 만한 단점이 없습니다.

 
전원을 넣자 전면 및 상단에 있는 두 개의 팬과, 케이스 앞 양측에 달린 LED에서 푸른빛이 뿜어져 나오는데 밤에 불을 꺼도 눈이 부시지 않는 은은한 수준입니다. HDD 읽기 상태는 우측 사진처럼 상단 외부 출력 부근의 LED에서 표시되고요. 이런 조명효과는 다소 투박하게 다가오는 디자인의 결점을 커버해주는 훌륭한 장점이라 생각하며 PC를 사용하는 사람이 쉽게 시스템의 상태를 인지하고 때론 만족감마저 들게 만들어 주는 요소입니다.

 
10A파워쿨은 요즘 출시되는 감수성을 자극할만큼 아름다운 외관을 가진 모습의 케이스에 비해 외모적으로 다소 거칠게 느껴지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다른 이들이 갖고 있지 않은 쿨링 성능에 관해선 발군의 실력을 가지고 있단 사실을 간과하지 말아야 하며 이에 더해 넘치는 확장성과 빼어난 조립 편의성 그리고 안정성을 갖추었다는 것에 무게를 싣고 바라봐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확실하고 단단하게 내 PC를 지켜줄 케이스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적극 추천해 드릴 수 있겠습니다. 4개의 쿨러가 동시에 돌아가건만 기사를 작성하는 이 시점 및 이전 순간을 연상해봐도 소음 때문에 신경쓰인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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