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 여행과 맛집 소개/경기도
여름이 한창이던 지난 어느 날, 동호회원들끼리 농구시합을 마치고 수락산에 닭도리탕을 맛있게 한다는 집이 있어 단체로 다녀와 봤습니다. 어렸을 적 흐르는 계곡물에 평상을 깔아놓고 음식장사를 하던 곳을 가봤던 추억이 떠올라서 기대가 컸고 또 그만큼의 분위기와 맛을 보여줬던 '호남집'이 그곳입니다.

수락산 초입에 자리를 잡은 곳이지만 산은 산이라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반겨주네요. 올라오면서도 이런 식의 음식점들이 꽤나 많았는데 적법한 시설인지는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긴 합니다. ^^;;

입구 우측엔 주방이 자리를 잡고 있고...

저희가 앉은 자리에서 바라보면 이렇게 흐르는 계곡 위와 옆에 설치한 평상들이 놓여있는 모습입니다.

어떤 분들은 밥이 나오기 전에 고스톱을, 어떤 분들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는 동안, 물놀이에 신난 아이들의 우렁찬 소리가 계곡에 울려퍼집니다. 정신 없이 찍은 사진들이라 계곡이 예쁘지 않아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좋습니다. ^^

저희는 16명이 가서.. 닭도리탕 4개에, 파전4개, 도토리묵4개를 시켰더랬죠... 헉헉

정갈한 밑반찬이 먼저 나오는데 이 만큼의 가지수가 더 추가됩니다.

어느 정도 닭도리탕이 익혀나오기 때문에 팔팔 끓여서 맛있게 먹어주면 됩니다. 고기가 결코 적지 않았으며 국물맛이 진하고 호남 특유의 중독성 있는 맛이 일품입니다!! 꺄악!! 밥한그릇이 매우 우습게 뚝딱!

요것은 해물파전입니다. 맛이 역시 얕지 않았고 도토리묵도 끝내줬습니다. 보통 이런데 잘못가면 가격만 비싼데 맛은 없는 경우가 많으나 적어도 수락산 호남집은 그런 오해를 갖지 않아도 될만한 곳 같습니다. 죄송하게도 도토리묵을 먹을 땐 이미 걸신이 된 상태여서 사진 따위는 잊어버렸더라는.. 그 아름다운 자태를(?) 싣지 못해 죄송합니다.

네비게이션에 찍으면 나오긴 하겠지만 들어가는 입구를 잘 찾아야 할 듯 싶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하세요.

저 흰차 들어가는 곳으로 가시면 됨..

[수락산맛집/의정부맛집]계곡물에 발담그고 닭도리탕, 도토리묵을 맛보는 재미, 호남집(의정부시 장암동 205, 031-872-8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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