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후기/MONITOR (모니터)

 

 


 

1998년에 설립된 이래로 해외시장과 산업현장에서 명성을 쌓아온 베스텍 전자에서 하이그로시 소재를 채용한 심플한 디자인의 모니터 3종을 출시했다. 오늘은 이 세개의 신제품 중 22, 23인치 모델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형님격이라 할 수 있는 BTL-2311WB는 16:9비율의 와이드 모니터로서 블루레이 컨텐츠와 같은 HD급의 멀티미디어 환경에 적합하며 자체 내장 스피커와 1000:1의 명암비(10000:1의 동적 명암비)그리고 300cd의 밝기라는 준수한 스펙을 가졌다. 이에 반해 아우 격인 22인치 BTL-2211WA 모델의 경우 해상도와 16:10의 와이드 비율이라는 것이 23인치와의 차이점이다. 고해상도에 인치수도 넓고 준수한 사양임에도 불구하고 20만원 내외의 매력적인 가격대라 모니터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 리뷰에 주목해봐야 할 것이다.
WHAT NEXT?
 
베스텍 모니터와 함께 여행을…
 
심플한 그러나 결코 뒤쳐져 보이지 않는 매끈한 디자인이 베스텍의 제품의 장점

SPEC.
 
 
 
 
 
좌측 : BTL-2311WB 23인치,16:9 화면크기 58cm,해상도 1920*1080,화면밝기 300cd/m2,응답속도 5ms
우측 : BTL-2211WA 22인치,16:10 화면크기 56cm,해상도 1680*1050,화면밝기 300cd/m2,응답속도 5ms

BTL-2311WB
BTL-2211WA
-PREVIEW
 
PACKAGE
 
고작 1인치 차이지만 박스 크기는 눈에 띌 정도로 구별된다. 전면부를 보니 나뭇잎을 그래픽 형상화한 이미지와 베스텍의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상단엔 손잡이를 부착해 편리하게 들고 이동할 수 있게 끔 소비자를 배려했다. 정확한 무게가 표시된 자료를 구하지 못했으나 두 모델 모두 매장에서 구입해 지하철 혹은 차량으로 이동하는데 큰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약 4~5kg사이로 판단된다.
 
측면엔 이처럼 제품이 가진 주요 특징을 표시해 소비자의 이해를 돕는다. 인치수 같은 큰 범주와 5ms의 빠른 응답속도, 명암비, 밝기 등 필수 적인 정보들이 그것이다. 23인치는 화면비(16:9)와 해상도(1920*1080)만 22인 모델과 다르며(16:10, 1680*1050) 나머지 스펙은 거의 동일한데, 두 모델 모두 와이드 화면 비율을 가져 최신의 HD급 멀티미디어 콘텐츠에 최적의 화면을 제공하는 한편, 일반 모니터 비율인 4:3 고정종횡비로 쉽게 변환할 수 있다. 이런 해상도에 따른 손해와 이득은 각각 일장일단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 우열을 논하긴 어렵다. 그러나 진정한 와이드 규격이 16:9라는 것을 감안 한다면 23인치 제품의 손을 들어줄 수 있을 것이다. 단, 스펙이 비슷하다고 해서 패널이 같은 것 처럼 보이진 않는데 필자가 수령한 제품들이 각각 다른 명암비와 색상표현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아래쪽에 화면 비교를 준비했다). 패널의 수급에 따라 동일 모델의 패널이 변경될 수도 있는 만큼 크게 의미를 두진 말자.
 
 
박스를 열어보면 스티로폼에 단단하게 고정된 제품과 구성품 박스 그리고 스탠드가 들어 있다.
 
기본 구성을 갖춘 모니터 이기 때문에 구성품이 심플하며 총 메뉴얼, 그래픽카드와 연결할 때 쓸 케이블들(DVI, D-SUB 케이블 각각 1개), 파워케이블, 그리고 스탠드로 구성되어 진다. 두 모델 모두 DVI, D-SUB단자가 존재하므로 자신의 시스템에 맞게 활용하면 되겠다. 
 
 
BTL-2311WB 스탠드 장착 방법
 
 
BTL-2211WA 스탠드 장착 방법
스탠드의 구조와 조립은 두 모델이 상이한 방식을 채택하였는데 23인치가 홈에 맞춰 끼우기만 하면 되는 방식이라면 22인치는 조립 후 구성품에 포함된 나사를 돌려 고정을 해야 한다. 본체와 마찬가지로 고광택 소재가 적용된 사실은 같으며 외부 스크래치를 방지하고자 초기에 비닐커버를 따로 붙여 놓았다.
 
BTL-2311WB
 
BTL-2211WA
패널을 둘러 싼 테두리에 고광택 코팅을 적용시켜 코팅이 적용 되지 않은 제품에 비해 더욱 스타일리시한 모습이 연출된다. 그러나 반대로 빛에 의해 반사되는 부분이 신경쓰이는 점과 잔 먼지가 들러붙는 다는 단점도 가진다. 화면 크기만 1인치가 차이가 날 뿐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OSD버튼의 위치 뒤의 입력 단자 배치까지 대부분의 모습이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이처럼 비슷한 부분이 많은 관계로 대부분의 설명을 23인치 제품위주로 설명을 하고 추후 화질 테스트 등의 경우 양 제품의 모습을 같이 첨부하도록 할 것이다.
 
 
 
마감이나 조립 상태는 흠잡을 데 없다
 
전면 우측 하단부엔 여느 제품과 마찬가지로 전원을 포함한 OSD콘트롤 버튼들이 준비되어 있다. 버튼 하나로 화면 비율을 16:9, 4:3으로 변경할 수 있는 UP버튼을 제외하곤(메뉴를 통해서도 변경 가능) 별도의 설명의 필요 없을 만큼 각 버튼 별 기능이 명확하고 심플하다.
 
좌측 하단에 마련된 베스텍 로고
 
23인치 제품은 틸트에 더해 스위블 기능까지 제공하여 스탠드를 움직이지 않고 모니터를 좌/우로 돌리는 것이 가능하다. 스위블은 디자인 작업 시 화면을 공유하기가 대단히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틸트란 모니터의 화면 위치를 앞 또는 뒤로 조절하여 사용자가 적절한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능으로 아래 사진과 같이 사용자가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각도를 제공하고 있다.
 
23인치 모델의 최대/최소 틸트 각도
 
22인치 모델의 최대/최소 틸트 각도
 
 
모니터 뒷면은 상단의 발열구와 연결부만이 자리하고 있어 깔끔하며 제조정보 스티커가 중앙에 붙어 있다.
 
연결부는 DVI, VGA(D-SUB), AUDIO INPUT 단자 3개가 우측에, 전원 연결 단자가 좌측에 자리를 잡는다. 확장성이 뛰어난 제품에 비해 비디오 소스 관련 단자의 부재가 아쉽지만 대부분의 유저가 모니터 그 자체의 기능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사용목적 상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차후 컴포넌트, HDMI, 스피커와 같은 다양한 입출력 단자가 달리고 기능을 확충한 추가 모델들이 나오지 않을 까 조심스레 예측을 해본다.
 
모니터를 설치하고 전원을 넣어 보았다. 23인치는 OSD쪽에 22인 모델은 중심부에 LED가 달려 있어 녹색 불로 전원 표시 여부를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스펙은 거의 비슷하지만 두 제품은 선명도와 명암비에서 차이가 난다. 23인치 제품이 좀 더 선명하고 뚜렷한 느낌이라면 22인치 제품은 색상의 표현이 아주 살짝 물을 탄 듯한 느낌이랄까?! 물론 동적명암비 기능을 켜면 색상이 보다 진하게 표시되고 화면이 밝아지는 듯 향상이 이뤄지나 어디까지나 동적명암비를 켰을 때의 이야기 이며 기본값으로는 아래와 같은 차이가 드러난다.
 

 
필자의 사진 기술이 뛰어나지 않으니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OSD
(On Screen Display)
 
OSD(On Screen Display)라 함은 해석 그대로 별도의 영상 신호 없이 모니터 자체에서 화면상에 제공하는 각종 기능들을 총칭하는 단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밝기, 선명도 조절 같은 부분이 이에 해당한다. BTL-2311WB, 2211WA는 동일한 OSD메뉴를 가지고 있으며 웬만한 설정 옵션을 모두 가지고 있어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MENU버튼을 누르면 모니터 화면 중앙에 첫 번째 사진과 같은 스크린이 등장하며 사용자는 나타난 화면을 다른 OSD 버튼들을 사용해 ‘밝기’, ‘색상’, ‘메뉴 조정’, ‘화면 비율’ 등을 선택하고 또 설정할 수 있다. 메뉴가 활성화 되지 않았을 경우 다른 버튼들은 각각의 고유 기능을 하게 된다. 주요 모습들을 살펴보자.
 
사용자의 취향에 따른 색상의 변경이나 신호 선택, 자체 스피커 음량 조절 등 알아두면 유용할 만한 구성들이 준비되었다.
 
두 제품은 모두 고정종횡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4:3비율의 ‘카트라이더’라든지 과거 방식의 어플리케이션을 자연스럽게 보는 게 어렵지 않다. 이런 비율의 변환은 OSD메뉴를 통해서든, 외부 버튼 하나로서 쉽게 설정이 가능하다.
SCREEN TEST
-PREVIEW
 

 
공신력있는 모니터 전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스크린테스트’ 최신 버전을 사용해 모니터의 색상 표현력과 불량화소 검사, 색감, 색도, 색분리, 노이즈, 감마 등을 살펴보았다. 최신의 기술이 접목된 제품 답게 어느 항목하나 빠짐 없는 우수 함을 보여주었지만 아래 사진들은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얻어진 결과인 만큼 실제 눈으로 보는 느낌이 100% 표현될 수 없음을 염두해 주셨으면 한다.
 
Master Pattern
 
Pattern List
마스터 패턴과 패턴 리스트는 LCD 모니터의 화질과 색감, 명암 등을 전체적으로 평가하는 잣대가 된다. 전반적으로 흠을 잡고 싶을 점이 없을 정도로(모니터의 색감 설정 등을 마친 상태에선) 우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Color Bar + Gray
3원색(R/G/B)과 2차색(C/M/Y), 그리고 16단계 Grayscale을 함께 보여줌 으로써 종합적인 컬러 특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패턴이다. 단계들을 이질감 없이 잘 표현해 내는 것을 알 수 있다.
 
Color Scale Horizontal
Color Scale은 입력 레벨 별 밝기 수준을 테스트하는 패턴이다. 색깔에 대해 살펴본 결과 전체적으로 매우 편안한 느낌으로 색깔이 표현되고 있단 인상을 받았다. 만약 컬러값 조정과 동적 명암비 등 여러 설정을 거치면 충분히 화사한 느낌까지 가미시킬 수 있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은 영화나 스포츠 등의 프리셋을 미리 준비하여 사용자 취향에 맞게 색상을 변경시킬 수 있는 최근 모니터의 추세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균일성
 
Concentric Box
 
Dot
‘Concentric Box’를 사용한 균일성 테스트로서 그레이스케일 무늬를 중심에서 외곽으로 그리고 반대의 결과를 표시해 밝기와 색도에 관련된 성능을 측정할 때 사용된다. 사진보다 육안으로 관찰했을 때 그 깊고 얕음이 명확히 확인되니 안심해도 좋다. ‘Dot’는 디스플레이의 정밀성과 노이즈 발생여부를 테스트 하여 이를 통해 특정 부분에서 모아레 현상을 발견한다거나 부정확한 패턴을 적발(?)할 때 사용 된다.
명암비 & 휘도(밝기)
 
Black Level Adjust
명암비가 높은 제품일수록 ‘Black Level Adjust’ 태극기의 건곤감리가 더욱 더 선명하고 뚜렷하게 보이기 마련인데 필자의 디카를 거친 것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위 사진처럼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다. 그만큼 밝고 어두움이 잘 표현된다고 밖에 할 수 없다. 이런 명암비의 차이는 평상시엔 그 차이가 드러나진 않지만 영화와 게임을 즐기다보면 자연스럽게 차이가 느껴지며 그래픽 품질이 실질적으로 더 좋게 보이는 효과를 가진다. 휘도(밝기)는 DVI 입력과 모니터의 초기 세팅 값으로 판단했을 때 눈에 부담을 주지 않은 수준을 보여 매우 만족스럽다.
시야각
 
시야각 확인을 위해 준비한 사진 원본
 
좌/우에서 바라본 모습
 
상/하 시점에서 바라본 모습
과거 TN패널은 정면에서 조금만 위치를 바꿔 바라봐도 색이 바래지는(네거티브현상=색상반전) 최악의 특성을 가지고 있었지만 최근 출시된 제품에 탑재된 패널은 이런 현상이 상당히 개선되었다 이미지와 같이 좌/우에서 바라보는 시야각은 매우 준수한 편이고 극단적으로 아래에서 위로 보는 시점이 아니라면 시야각에 문제는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다.
 
특히, 위 사진처럼 책상위에 모니터가 있고 방에 누워 화면을 바라보는 시점에선 영상 구분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만큼 또렷하게 표시가 된다. 매우 인상적인 결과가 아닐 수 없다. 
 
다만, 앞서 언급이 되었던 것처럼 22인치 제품의 선명도가 23인치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가격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16:9비율을 가진 23인치 모델을 추천할 수 밖에 없겠다. 잠시 용산 참사에 대한 묵념을..
 
동적명암비 차이
 

 
내친 김에 ‘동적 명암비’에 따른 화면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자. 테스트에 사용된 소스는 마이클잭신 추모공연으로서 적용 전과 후를 비교했을 때 동적 명암비가 가미된 화면이 훨씬 더 밝고 인물의 느낌을 실제와 가깝게 표현함을 알 수 있다. 동적 명암비는 이렇게 전체적으로 명암이 어두운 상태에서 보다 생생한 모습으로 화면을 살리는 데 일조하며 22인치 모델에서도 뚜렷한 화면 향상이 이루어졌다.
 
가독성
 
Legibility
Legibility Test는 문자를 얼마나 깨끗하고 선명하게 출력하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테스트다. 6pt 사이즈부터 50pt에 이르는 모든 글자의 가독성 및 폰트 사이즈에 대한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응답속도
 
예제로 만들어본 LCD 모니터의 반응속도에 의한 화면 차이이다.
8ms의 응답속도 만으로도 영화와 게임 등 어떤 분야에서건 영상의 품질을 100% 끌어올리는데 부족함이 없다고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면 반드시 베스텍 제품 처럼 5ms의 응답속도를 가진 녀석을 만나 볼 것을 권하고 싶다. 실제 그 차이는 잔상의 유무가 가려질 만큼 실 사용에서 드러나게 되기 때문이다. 빠른 응답속도로 잔상이 노출되지 않는 다는 것은 똑 같은 화면이 더욱 더 선명하게 비춰지는 효과를 가짐은 물론이거니와 사용자에 따라서 장시간 작업 후 눈의 피로도나 두통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낮춰준다.
 
Response Time Test
사용자 스스로 자신의 모니터에 대해 응답속도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싶을 땐 스크린 테스트의 ‘Response Time Test‘를 사용하면 자유롭게 움직이는 박스에 속도를 가해 잔상 발생 여부를 알아 볼 수 있다. 베스텍 제품도 최고 속도에선 잔상이 노출되지만 타사 일반적인 8ms제품에 비해 그 정도가 양호하고 앞서 언급했듯 실 사용면에선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WRAP-UP
 
수 많은 모니터들이 앞다투어 출시되고 있고 저마다의 기능과 개성을 뽐내며 소비자를 유혹하지만 가본에 충실하면서 저렴하고 괜찮은 제품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럴 땐 오늘 살펴볼 베스텍의 제품에 주목해보자. 사용기를 작성하는 내내 그리고 테스트를 진행하며 이 가격이 맞는 모니터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적당한 밝기에 뚜렷한 선명함 그리고 무엇보다 TN패널임에도 불구하고 방에 누워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정말 행복했다. 게다가 23인치는 스위블 기능까지 지원하므로 업무 효율의 향상과 함께 게임과 영화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싶다면 베스텍의 제품은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2 0
  • 피투니 2009.07.22 00:19    

    TN이면 말 다했죠..
    제 눈에는 이 모델의 시야각도 엉망인거 같기만 한데-_-..

    • Favicon of https://whatnext.tistory.com BlogIcon 프리맨 NoVaWaVe 2009.07.22 10:39 신고  

      그래도 예쁘게 봐주세요. 중소기업모니터 치고는 건실하고 성능도 우수합니다. 특히 누워서 볼 때 리뷰에서 언급한 것처럼 보기에 문제 불편함이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